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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6 : 달콤쌉쌀 브레드의 추억 ㅣ 브레드 이발소 6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3월
평점 :
벌써 11살이지만 여전히 어릴 때 보았던
익숙하고 재미있는 만화를 즐기는 막둥이.
그래서 #브래드이발소 를 너무 좋아해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빵들도 잔뜩 나오고,
실수투성이인 윌크가 너무너무 귀엽잖아요.
도도하고 시크하지만 의리 있는 초코도,
또, 무엇보다 돈에 조금 밝긴 하지만,
원칙도 있고 정도 많은 브레드 사장님까지
캐릭터들이 너무 선명하고 귀엽기 때문이죠.
바로 그 매력이, 책으로 그대로 옮겨졌어요!
브레드 이발소! 이번엔 어떤 이야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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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의 면접>
잔소리쟁이 초코가 어떻게 이발소에서 일을 시작했는지
궁금해하는 윌크에게 사장님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직원을 뽑으려 했지만 이상한 빵들만 나타나던 그때,
부릉부릉 오토바이 굉음과 함께 면접을 보러 온 초코!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초코는 어떻게 직원이 된 걸까요?
<회상>
브레드 사장님의 오래전 액자를 발견한 윌크!
오래전 브레드 사장님의 꿈은 연극배우였대요.
멋진 배우가 되고 싶던 단역 배우 브레드 사장님은
대배우 햄버거를 막무가내로 찾아가기도 했지요.
지금은 배우가 아닌 최고 이발사가 된 브레드 사장님.
사장님은 어떤 사연으로 갑자기 이발사가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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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브레드 사장님이 간직한
추억의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었답니다.
비록 미용도 청소도 할 줄 모르던 초코였지만
남을 돕고 약한 사람을 지킬 줄 아는 초코는
정의를 반드시 지키는, 정의의 사도였거든요.
결국은 그 마음이 초코를 직원으로 만들었답니다.
브레드 사장님도 비록 연기를 잘하진 못했지만,
잘하는 것이 따로 있었거든요. 미처 몰랐을 뿐!
결국 사장님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은 거지요.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때론 내가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를 때도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아 우울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낼 수 있답니다.
비록 기회가 닿지 않고 때가 이르지 않았어도
우리는 각자 잘하는 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요.
나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때론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과 같을 순 없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는 일이 꼭 하나 존재한답니다.
좋아하던 것을 못해서 슬펐던 사장님이 그러했고,
할 줄 아는 것이 없다고 말하던 초코도 그러했어요.
하지만 둘 다 해야 할 일들을 찾았고 행복하잖아요.
불안해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그 도전만으로도 당신은 한걸음 나아갔어요.
혹시 아나요? 이 도전으로 나의 장점을 찾게 될지!
당신만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될지 모르니까요.
🏷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늘 같을 순 없지.
자넨 이발 실력은 타고났어. 분명 좋은 이발사가 될 거야."(P.82)
글밥도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이네요.
보는 재미도 있고 이야깃거리도 가득한 이야기책.
한솔수북의 <브레드 이발소> 6권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