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작은 인어
루시아노 로사노 지음, 박재연 옮김 / 블루밍제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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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콩코드 광장의 '바다의 분수' 꼭대기엔
혼자만 돌로 만들어진 작은 인어가 있었어요.
끝없이 푸르다는 진짜 바다의 이야기를 듣고
작은 인어는 바다에 꼭 가보고 싶어졌지요.

다른 조각상들은 가장 좋은 자리에서
파리를 볼 수 있는 인어에게 이야기했어요.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지."

그러던 어느 날 인어에게 기회가 왔어요.
한 꼬마가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져 넣자,
얼른 자신의 소원을 발어버렸답니다.
그렇게 인어에겐 꼬리 대신 다리가 생겼어요.
그리곤  바다를 향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들 바다를 향하는 작은 인어에게
길이 멀고 험하다며 우리와 같이 있자고만 하네요.
 

✔작은 인어는 꿈꾸던 바다를 향해 갈 수 있을까요?
✔'바다의 분수'엔 아직 작은 인어가 살고 있을까요?
 
 


#간절히원하면이루어진다 라는 말이 있죠.
다른 사람이 보기엔 허황한 꿈일 수도 있고,
절대로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일도 있지만,
정말로 간절히 바라고 마음을 다해 원하면,
삶의 방향이 점점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때론 위험할 수도 있고 때론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혹은 더 쉬운 길을 두고 돌아가는 길이기도 하죠.
그래서 때론 사람들이 말리기도 하고 옳지 않다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해요.

하지만, 내 마음이 원하고 간절히 바라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것이에요.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라,
나를 위해 살아가는 나 자신의 삶이기에
나의 소망을 담아 바라고 스스로 노력해야하지요.

 
 
모두들 말렸을 때, 모두들 가지 말라고 했을 때,
바다는 보이지 않고, 분수로 돌아가고 싶었을 때,
작은 인어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모두들 아니라고 말렸지만, 자신의 뜻을 향해
한발자국 한발자국 모르는 길을 처음으로 내딛던
작은 인어의 마음이 저의 마음 같았답니다.

 
 
소원'이란 바로 그런 것이랍니다.
나를 위해 내 마음이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온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더없이 노력하는 것.
남들이 뭐라해도 내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

지금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 '소원' 향해 온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보세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기적.
그 기적은 지금 바로 시작될 겁니다.
 
 
 
파리의 명소들이 그림책 한가득 보여서
얼마나 멋있고 얼마나 반가운 기분이던지요.
파리의 지도와 함께 작은 인어가 걸어간
길이 표시된 면지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림책을 통해 파리를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도
파리의 명소를 그린 그림을 발견하는 반가움도
가득히 느껴지는 즐거운 그림책이랍니다.

그림책을 보며 나의 간절한 소원은 무엇일지,
어떻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라도 파리에 여행을 갈 일이 생긴다면
이 책은 꼭 들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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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제이 의 <파리의 작은 인어> 와
꼭 어울리는 만들기 <바다 오르골 만들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저희 막둥이 루나가
받자마자 환호성을 지를 만큼 좋아했어요.
아이 취향대로 배치하고 그리고 만들었네요.

블루밍 제이의 파리의 작은 인어를 읽어보고
맘아트의 바다 오르골 만들기를 독후 활동으로
진행하면 최고의 독서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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