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소중해 뜨인돌 그림책 65
리사 칼리오 지음, 조은수 옮김.해설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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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낳고 기르다보면  참 신기해요.
저마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르거든요.
저희 집의 세 아이들도 그렇습니다.

같은 엄마와 아빠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건만
어쩌면 그렇게 외모에서부터 성격, 취향까지
또, 잘하고 좋아하는 것도 어쩜 그리 다를까요?

 

큰아이는 언어를 좋아하고, 글과 책을 좋아하고
둘째아이는 만들기를 좋아하고 연구를 좋아하고
셋째아이는 사람을 좋아하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요.

큰아이는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것을 좋아하고 
둘째아이는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기를 좋아하고
셋째아이는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일을 좋아하지요.

 
 
저희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세상에 모두 잘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세상에 모두 못하는 사람 또한 하나도 없습니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란 단 한 명도 없지요.

누구나 자신만의 특징과 장단점을 가지고 
이유를 지니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랍니다.
모두가 똑같은 지구에 살고 있지만,
수많은 사람 중에 나와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
우리는 저마다 다르지만,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본문 중에서)

 

나는 단 하나기에, 오직 유일한 존재이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도, 그저 존재만으로도 소중하지요.

누가 먼저랄 것도, 누가 더 나을 것도 없이
우리는 모두 다르기에 똑같이 소중하답니다.

🏷
엄청나게 크든
엄청나게 작든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누구든
우리는 누구나 똑같이 소중해.
(본문 중에서)

 
-
 
 
색연필로 그려낸 아름답고 편안한 그림과 함께,
작가가 전해주는 메시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에게 전해지는 햇살과 비바람이 같은 것처럼
우리에게 전해지는 행복도 불행도 같다는 것.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일 뿐
누가 더 낫고 누가 더 못한 것이 아니라고
작가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세상에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 없듯
세상에 불행하기만 한 법은 없는 거라고.

내가 지금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더라도
이제는 행복이, 기회가 다가올 차례라고
작은 위로를 전해주는 느낌이라 좋았답니다.

 

우리에게 펼쳐질 많은 기회의 시간 동안
우리는 저마다 다르게 인생을 그려갑니다.

때론 따뜻한 햇살도, 때론 차가운 바람도
골고루 우리의 인생을 채워 주기에,
지금 우리의 서로 다른 특별한 모습들이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빛나는 것 아닐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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