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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스티치 1 - 요정의 숲과 운명의 왕관 ㅣ 빅토리아 스티치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2년 1월
평점 : 
저희 막낸 #이사도라문 #마녀요정미라벨 의 찐팬이예요.
그림책에서 문고 책으로 이끌어준 정말 고마운 책들이거든요.
바로 이사도라 문과 마녀 요정 미라벨 시리즈의 저자
해리엇 먼캐스터의 NEW 요정 판타지가 탄생했네요!
마치 곧 초등 4학년이 될 저희 막둥이의 나이에 꼭 맞는
맞춤 동화를 만들어 선물해 주시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정말 찐팬인지라 저만의 상상의 나래를 펴봅니다.ㅎ)
초등 생활의 시작을 이사도라 문과 함께한 저희 막둥이.
이제는 좀 더 확장된 세계관과 독서력을 키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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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몬드에서 태어난 쌍둥이 요정자매 빅토리아와 셀레스틴.
위스클링 숲의 왕위 계승자라는 운명은 똑같이 타고났지만,
다이아몬드에 검은 얼룩이 생겨나 불길한 징조로 여겨지며
운명을 거부당해버렸지만, 자신이야말로 왕위 계승자라며
착해빠진 요정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외치는 언니 '빅토리아'
다이아몬드의 얼룩 때문에 왕족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단지 가족을 가질 수 없는 운명을 슬퍼하는 동생 '셀레스틴'
둘은 검은 얼룩(스티치) 때문에 왕족으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위스클링 숲의 왕위를 향한 마음은 서로 참 많이 달랐어요.
하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간다는 공통점을 지닌 자매였지요.
성격도 꿈의 방향도 달랐지만 사실 둘은 서로를 부러워했죠.
서로를 향해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도 지니고 있었고요.
두 자매는 왕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힘든 위기들을 겪으며
점점 감정이 변화하고 서로에게 좀 더 솔직해지게 됩니다.
둘만의 매듭으로 단단해지고 솔직해지며 점점 성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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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의 이야기지만 인간들처럼 자신의 꿈을 쫓아가고
고민하며 점차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고학년 아이들의 진로 고민 시기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위로와 격려를 선사해 주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자아를 확립해가는 사춘기 시기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읽어보기 너무 좋은 책인 것 같고요.
아이들이 여럿인 집은 늘 시끌시끌한 소리가 나곤 하지요?
저희 집도 삼 남매라 늘 아이들 셋 사이에도 질투와 우애,
그리고 사랑과 다툼이 늘 공존하며 매일 반복되고 있답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둘이라 더욱 한참 그런 일들을 겪곤 해요.
그래서 저는 이럴수록 가족 간의 끈끈함과 사랑을 보여주는
가족애를 다룬 책들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부모들에게도 굉장한 의미가 있는
강력한 자녀 추천도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초등 아이들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너무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자신의 정체성, 진로, 형제자매와의 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가득담은 탄탄한 책 <빅토리아 스티치>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