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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푸른돌 ㅣ 옛이야기 품 2
김성범 지음, 조경희 그림 / 품출판사 / 2021년 12월
평점 :
옛날 이야기는
아무리 듣고 또 들어도 재미있지요.
특히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부터
오래오래 전해지는 옛 전설에는,
그 시대를 상상하게끔 하는
풍성한 재미와 위트가 있답니다.
이 책은 섬진강이 흐르는
전남 곡성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오래오래 전, 고려시대부터
도깨비가 살았다는 섬진강의 이야기가
상상과 재미의 살을 붙이고 또 붙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었대요.
바로 섬진강 강물을 막고 있는
도깨비살이라 불리는 둑의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이 둑을 도깨비가 쌓았다고요?
그래서 도깨비살이라고 부른단 말이죠?
대체 도깨비는 둑을 왜 쌓은 걸까요?
📖
멀고 먼 옛날 전라도 곡성 섬진강
천목이는 어머니께 드릴 물고기를 잡으러
섬진강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잘 잡히지 않았고,
천목이는 강에 둑을 쌓아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았지요.
그때 푸른 돌이 천목이의 눈에 띄었고
천목이는 푸른 돌을 가지고 집으로 가지요.
그러다 해가 넘어가지
도깨비들이 술렁술렁 일어나
마천목의 집으로 들이닥쳤어요.
도깨비들은 모두들 무릎을 꿇고
푸른돌을 돌려달라고 하였지요.
푸른돌이 그들의 대장이라고 말이에요.
✔천목이는 섬진강 도깨비들의 부탁을 들어줄까요?
✔도깨비들은 천목이의 부탁대로 약속을 지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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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도깨비들이
섬진강에 둑을 쌓았는진 모르지만,
섬진강에 있는 도깨비살 도깨비를 만나면
도깨비들에게 한 번 꼭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왜 둑을 쌓았느냐고 말이지요.
에이, 참말로 도깨비가 살긴 살았겠느냐고요?
섬진강에서 도깨비를 보았다는 사람이 있다니
섬진강에 직접 놀러 가보면 알 수 있겠지요!?
도깨비가 대체 왜 둑을 쌓았는지,
그래서 둑을 쌓아 원을 이루었는지,
도깨비는 참말로 있는 존재인 건지
도깨비를 만나 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래 동화와,
오랜 세월 이어져 내려온 도깨비 이야기가
함께하는 옛날이야기라 너무 재미있었어요.
또 마천목이 장차 어떤 사람이 되는지까지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동화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궁금해하고 재미있어하네요.
진짜일까? 아닐까? 설마? 하며
이리저리 떠올려보는 생각들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재미있는 도깨비와 푸른돌의 이야기
책을 통해, 혹은 섬진강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