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 초등 1학년 국어교과서 수록 도서 키다리 그림책 62
별다름.달다름 지음, 서영 그림 / 키다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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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마다 싫어하는 음식이 하나씩 있죠?
저희 집 아이들도 영 못 먹는 음식들이 있어요.
큰애는 곰탕, 둘째는 새우와 조개, 막내는 양파!
저마다 싫어하는 음식들도 다른 삼남매랍니다.

 
 
📖
이 책의 주인공은 브로콜리예요.
브로콜리는 자신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채소 1위에 뽑혔다는 이야기를 듣곤 
사랑받는 친구들을 따라 해보기로 했지요.

소시지처럼 되려고 핑크빛 화장도 해보고,
라면처럼 뽀글뽀글 파마도 해보았고요.
보더콜리처럼 되고 싶어 이름도 바꿔봤지요.
오이처럼 인터넷 방송도 해보았지만,
효과가 하나도 없었답니다.

너무 슬퍼진 브로콜리는,
'따라 하기만 해도 인기가 팡팡'이라는
멜론 도사의 고민 상담 광고를 보곤
멜론 도사를 찾아갔어요.

 

✅ 멜론 도사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도와줄까요?
✅ 브로콜리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있는 걸까요?
✅ 브로콜리는 아이들의 사랑을 받게 될까요?

 
-
 

아이들은 저마다 싫어하는 음식이 다르듯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모두 다 달라요.
당연히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도 다르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나는 다르고 
나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누구처럼 되고 싶고, 누구처럼 잘하고 싶다며
다른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하기 쉽지요.

그러나 그것은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니에요.
혹시 친구들이 그걸 보고 나를 좋아한대도,
그것은 진짜 나를 좋아한 것이 아니지요.

나는 나만의 장점을 지니고 있어요.
나는 나만의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나의 장점과 진짜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진심으로 보여줄 수 있을 때,
분명 나의 소중함은 더욱 빛날 수 있어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고,
남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나만의 생각 그대로
내가 가진 장점 그대로를 보여줄 때,
나의 진짜 소중한 모습은 
분명 사랑스럽게 빛날 거예요.

남과 다르다고 왜 나만 다르냐고 
슬퍼하기보다는
지금 있는 그대로의 진짜 나를 
먼저 사랑해 주세요.
내 안의 내가 반짝 빛날 순간이 
꼭 찾아올 테니까요.

 
우리의 🥦브로콜리는 어떤 방법으로
자신만의 빛나는 순간을 만나게 될까요?

자신의 빛나는 순간을 마주한 
브로콜리의 행복한 모습에 
저도 모르게 함박 미소가 지어지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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