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후라이
나비야씨 지음 / 월천상회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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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잘 먹고,
엄마들도 간단히 줄 수 있어 좋은
모두의 최애 반찬 #달걀후라이 🍳
 

저희 집 삼남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달걀 후라이가 다 다르답니다.

막둥이는 계란 알레르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늘 바싹 익혀 먹다보니 
탑탑하게 저온에서 오래 익힌
몰캉하면서도 두툼한 달걀 후라이!🍳

큰딸은 바싹 익혀서 퍽퍽한 건 싫지만
노른자는 안 익은 것 말고 익은 게 좋으면서 
흰자는 살짝 튀기듯 파삭해진 달걀 후라이!🍳

둘째인 아들은 아주 절대적인 반숙 주의자예요.
노른자가 다 익으면 절대 안 먹는 아이라지요.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야 맛있다고 해요.
반드시 노른자는 익지 않은 달걀 후라이!🍳
 
 

이렇게 너무도 다양한 달걀 후라이!
모양도 색깔도 조금씩 모두 다른 달걀 후라이!
달걀을 깨어 달걀 후라이를 만들면
신기하게도 어느 하나 같지 않아요.
모두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달걀 후라이!

그런데 말이에요.
달걀 후라이는 그냥 달걀 후라이가 아니래요.
우리의 상상 속에서라면 동글동글 달걀 후라이는
무엇이든 어떤 모양으로든 변신할 수 있답니다.

 

✔지글지글 소리에 생각나는 것은?
✔살금살금 고양이 뒤를 쫓다가도 생각나는 것은?
✔풍덩풍덩 물장구칠 때 생각나는 것은?

 

달걀은 우리의 상상 속에서 무엇이든 될 수 있지요.
동글동글 울퉁불퉁 커다란 흰자 위에 노란 동그라미 하나.
모양 하나만으로도 우린 상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둥글둥글 하얀 바퀴에 노란 휠을 단 
멋지게 달리는 자동차의 바퀴도 되고,
머리 위에 쓰는 멋진 모자도 될 수 있지요.
꽃밭에 가득히 피어있는 꽃이 될 수도 있고
노란 얼굴 하얀 몸통을 가진 물고기도 된다고요.

 

우리 또 생각해 보아요!

노란 구멍이 난 하얀 도넛이 되기도 하고,
고양이 발바닥 모양이 되기도 하지요.
구름 위에 떠있는 해님 같기도 하고,
하얀 눈밭에 떨어진 겨울의 귤도 된답니다.

 
 
 
작은 달걀 후라이 하나로 우리는
아주 맛있고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로 떠날 수 있답니다.

자꾸자꾸 생각하니 자꾸자꾸 먹고 싶어지는 달걀 후라이!
오늘도 맛있는 달걀 하나에 상상놀이 하나 어떠신가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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