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몰리나 - 오존층 파괴를 막은 영웅
엘리자베스 러시 지음, 테레사 마르티네스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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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오존층 문제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왜 오존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 걸까요? 오존층에 대한 대비를 포기한 걸까요? 아니면 오존층이 파괴되어도 상관이 없다는 걸까요?

'몬트리올 의정서'와 '파리 기후변화협약'. 이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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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태어난 마리오 몰리나는 화학물질이 위험성은 모른 채 다양하게 사용되기 시작한 시대에 태어났어요. 어릴 적 선물 받은 현미경으로 주변의 생물을 관찰하기 시작한 마리오는 안 쓰는 화장실을 실험실로 삼아 수많은 실험을 했죠. 화학자인 고모는 마리오가 꿈을 키워가도록 도와주었어요. 화학은 주변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았어요.그러나 한편 그의 마음속에는 이런 의문이 계속 남아있었지요. '이 새로운 화학 물질들은 과연 안전할까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마리오는 CFC 즉 프레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CFC는 당시 냉장고, 에어컨, 단열재, 스프레이 제품 등에 널리 쓰이고 있었거든요. 마리오는 CFC에 대해 연구를 통해 CFC 가 자외선에 분해될 때  떨어져 나온 염소가 오존에 충돌하면 오존이 분해되어버린다는 사실을 발견해요. 즉, 자외선 때문에 분해되어 나온 염소가 떠다니며 오존을 마구 파괴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마리오는 등골이 오싹해졌답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를 알리려 애를 썼어요. 하지만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응을 하는 사람이 없었답니다. 만약 CFC를 계속 사용한다면 오존층의 상당 부분이 얇아지거나 사라질 것을 경고했지만, 사람들은 비난하기 일쑤였지요.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그가 전 세계에 내놓은 증거는 무엇이었을까요?
✔몬트리올에서 세계는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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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를 막아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낸 마리오 몰리나. #몬트리올의정서 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고, 그 공로로 노벨 화학 상까지 수상한 화학자 마리오 몰리나. 이 책은 마리오 몰리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구를 구해내게 된 역사적인 이야기까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담아낸 #인물그림책 입니다.
 
그가 수많은 화학물질들에 만족하고 편리성만을 쫓아 새로운 화학물질만을 계쇡해서 만들어냈다면 우리는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미래를 상상해 보니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더라고요. 그러나 다행히도 마리오는 좋은 물질의 이면에 어떤 단점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했기에 CFC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이 CFC에 대해 사람들이 반응하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알리려 노력했기에 우리는 이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노력의 결과로 결국 몬트리올의정서, 나아가 파리 기후변화협약까지도 맺어질 수 있었던 것이지요.
 
 
 
마리오는 이제 전 세계의 협력을 이야기합니다. 한번 오존층 파괴의 문제로부터 지구를 구했듯, 우리는 지구 온난화의 문제도 힘을 합쳐 해결할 수 있다고 말이에요. 그 옛날에도 막았던 일,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에는 진실을 아는 것이 마리오 뿐이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많은 같은 뜻을 가진 실천가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 우리가 함께 실천하고 분명 오존층 파괴의 문제처럼 충분히 해결하고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저도 확신하게 되네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온난화의 문제를 풀어가야 할 당사자로서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꼭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모두의 숙제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지구를 구할 차례입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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