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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도라 문, 파자마 파티를 하다 ㅣ 이사도라 문 시리즈 9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20년 6월
평점 : 
저희 막둥이가 참 좋아하는 책 #이사도라 문 시리즈!! 한 권 한 권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이사도라 문 시리즈입니다. 저희도 모두 소장하고 있진 않고, 절반 정도 가지고 있는데요. 행복하게도 이번엔 아울북의 이벤트로 마침 없는 9권을 받아보았네요. 꼭 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매회 에피소드가 다르다보니 오히려 아이가 더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각 권이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되지만, 아울북의 이사도라 문 시리즈는 하나 둘 모으다 보면 자꾸자꾸 모아서 소장하고 싶어지는 매력 덩어리지요! 초등 1,2 저학년들도 읽기에 좋은 적당한 글밥이라 그림책에서 글밥책으로 넘어오는 아이들에게 참 좋고 말이에요.
내용도 아이들의 자아를 키워주는 내용들이 주인지라 저학년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단순한 재미로만 읽는 책은 아니라는 점이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의 내면적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는 좋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아이도 엄마도 정말 좋아하는 아울북의 대표적인 시리즈 도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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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케이크 만들기 대회를 하는 TV 프로그램인
<반짝반짝 케이크>처럼 케이크 만들기 대회가 열렸어요.
이사도라는 조이와 함께 팀을 이루어 케이크를 굽기로 했죠.
둘은 조이네 집에서 파자마 마티를 하기로 했어요.
함께 케이크도 굽고, 밤늦게까지 유령 이야기도 하고,
간식도 함께 나누어 먹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파자마 파티가 처음인 이사도라는 긴장되고 떨렸어요.
하지만 이런저런 준비물을 챙겨서 간 조이네 집에서
조이를 만나자마자 그 긴장감은 눈 녹듯 사라졌답니다.
조금은 낯설고, 늘 먹던 간식과도 다른 간식들이었지만,
이사도라는 조이와 요정 토스트도 먹고 TV도 보았어요.
마침 TV에서 하는 <반짝반짝 케이크>프로그램도 보았죠.
이사도라와 조이는 뱀파이어의 왕과 요정의 왕으로
각각 멋지게 분장을 하고 드디어 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좀 더 멋지고 쉽게 만들기 위해서 조이와 이사도라는
마법을 조금씩 사용해 멋진 5단 케이크를 만들었지요.
조이는 마냥 기뻤지만, 이사도라는 한편 마음이 무거웠어요.
마법을 사용해 케이크를 만든 것이 떳떳하지 않았거든요.
✔이사도라와 조이는 이대로 케이크를 대회에 출품할까요?
✔케이크 만들기 대회에서 두 친구는 우승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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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파자마 파티에 설레는 감정을 느꼈던 이사도라를 보며 저희 아이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처음 파자마 파티를 가던 날 무척 설레고 달콤한 떨림을 느꼈었거든요. 기분은 좋지만, 어쩐지 떨리는 느낌,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엄마 아빠와 떨어져서 자는 떨림. 이 모든 것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이겠지요?
또, 이사도라의 감정선을 쫓아가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에도 더욱 공감하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기분이 좋고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고 들뜨다 보니 마법으로 케이크를 만들긴 했지만, 이사도라는 마음의 불편함을 깨닫고 되돌리고자 하거든요. 마냥 어리기만 했던 이사도라도 점차 성장을 하게 되고, 올바른 가치에 대해 생각을 했다는 점이 참 기특했답니다.
이대로 조이와 이사도라는 마법으로 만든 케이크를 제출하지 않고 우승을 포기하는 걸까요? 조이와 이사도라의 케이크 만들기 대회 남은 이야기는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