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 바우솔 작은 어린이 41
서석영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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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전쟁터입니다.
잠은 왜 아침마다 더 오고, 시간은 왜 매일 부족할까요? 
밤엔 잘 오지도 않는 잠이 왜 아침엔 쏟아지는 걸까요?

바로 여기! 그 잠을 홀딱 깨워주는 폭탄 고양이가 있답니다.
일어나기 힘든 순간마다 폭탄 고양이가 잠을 깨워준대요.

저희 집에서는 사실 저와 딸들이 제일로 잠꾸러기인데,
어떻게 저희도 폭탄 고양이를 좀 입양하면 안 될까요? 🤔
아침마다 이렇게 귀여운 폭탄 고양이가 깨워준다면,
있던 잠도 정말 멀리멀리 달아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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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잠이 많아도 너무 많은 지훈이. 원래도 못 일어나지만,
이사 오면서 매일 끌어안고 자던 고양이 인형을 잃어버린 후
쉽게 잠들지 못하니,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게 되었어요.
지훈이는 시끄러운 알람 시계 소리를 자장가삼아 자곤합니다.

학교에도 자꾸 지각을 하는 지훈이 덕분에 엄마와 아빠는 
선생님께 불려가게 되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엄마의 친구는
자신의 고양이를 주며 아마 보통 고양이가 아닐거라고 하죠.

이 고양이는 낮에는 지훈이만 기다리는 순한 고양이였지만
아침만 되면 폭탄처럼 무지막지 막무가내가 되었답니다.
악기를 쳐대고 몸 위에서 춤도 추고, 지훈이 눈도 툭툭 쳤어요.
이불로 돌돌 말기도 하고 양파 폭탄을 가져다 놓기도 했지요.

지훈이는 폭탄 고양이를 이해할 순 없었지만 밉지 않았어요.
하루 종일 폭탄이가 머릿속에 아른아른 정이 듬뿍 들었답니다.

 

✔ 지훈이는 이대로 아침 늦잠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 지훈이와 폭탄 고양이는, 오래 함께 할 수 있을까요?
✔ 폭탄이는 왜 차도고 (차가운 도시 고양이) 인 걸까요?
✔ 폭탄 고양이는 지훈이에게 어떤 선물을 남겨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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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폭탄 고양이가 존재한다면 저도 꼭 데려오고 싶어요.
너무 귀엽고 개구진 방법으로 깨우는 폭탄이를 보면, 아마도
폭탄이랑 놀고 싶어서 잠이 절로 달아나지 않을까 싶거든요.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폭탄 고양이가 참 멋져 보였답니다.

저희 막둥이는 안 그래도 고양이를 넘 키우고 싶어 하는지라
지훈이를 너무 부러워하더라고요. 영원히 키울 수 없다 해도
지훈이처럼 폭탄 고양이랑 같이 지내보고 싶다고 부럽대요.
폭탄 고양이 없이도 지훈이가 잘 자게 되어 다행이랍니다.
우리 집엔 폭탄 고양이는 없지만, 좋아하는 인형들은 있으니,
이제 늦잠을 자지 않도록 노력해 봐야겠다고 하네요. 😊

글 밥이 많지 않아 1,2학년 동생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며,
사랑스런 폭탄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책! 강력 추천한대요! 
 
 

<무지막지 막무가내 폭탄 고양이>는 교과 연계 도서랍니다.
1~3학년까지, 국어 시간의 각 내용들과 연계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생각을 나타내는 글을 써보고,
소리나 모습을 흉내내는 말들을 배워보고, 책을 읽고 난 뒤,
인상 깊었던 일과 장면을 떠올리고 적어보는 활동을 해보면,
독후 활동으로도, 독서연계 활동으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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