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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존 무스 생각 그림책 6
존 J. 무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달리 / 2021년 7월
평점 :
우리의 삶은 늘 배움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갑니다.
그것은 때론 아주 큰 깨달음일 수도 있고,
정말 작고 사소한 일상적인 배움일 수도 있어요.
우리는 때로 아주 어린아이에게서 배우기도 하고,
인생을 오래 살아온 어르신에게 지혜를 배우기도 해요.
때론 길가에 피어있는 꽃과 나비에게서 배우기도 하고,
모성으로 새끼를 지켜내는 동물에게서 배우기도 합니다.
이렇게 배운다는 것은 우리는 훌쩍 성장시키고,
끝없는 성장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지혜를 얻습니다.
또, 우리는 무언가를 익히고 배움으로써
행복과 기쁨이라는 커다란 선물도 받습니다.
물론 배우는 것은 행복한 과정만 있는 건 아니에요.
때론 실패하고, 때론 넘어지고 참고 기다리기도 해요.
그럼에도 그것을 인내하여 내 것으로 만들었을 때,
그때 느끼는 행복과 기쁨은 더욱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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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와 몰리는 현관에 앉아있다
이웃인 판다 '스틸워터'를 만났어요.
친절한 판다 스틸워터는
리오와 몰리, 그리고 고양이 모스와 친구가 되어요.
어느 날 몰리는 스틸 워터를 찾아갔어요.
몰리는 이모처럼 발레리나가 꼭 되고 싶다고 해요.
하루 종일 연습하면 이모처럼 될 거라는 몰리의 말에
스틸워터는 최고의 검술사가 빨리 되고 싶다던
지로라는 한 청년의 노력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함을
몰리는 깨닫게 되었답니다.
리오도 며칠 뒤 스틸워터를 찾아가요.
함께 놀기 위해 로봇들을 가져온 리오는,
욕심을 주려 자신은 정의의 용사를 할 테니
스틸워터에게는 악당을 하라고 하지요.
스틸워터는 리오에게 쿠키를 주며 욕심을 부리고요.
좋은 걸 차지하기 위해 우리가 흔히 부리곤 하는
욕심에 대해 서로 지혜로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깨달음을 통해 아이들은
또 하나의 '배움'을 얻었답니다.
이번엔 아이들은 서로가 지닌 지혜를 모아,
불가능할 것 같은 일에도 용기를 내어 도전합니다.
서로의 지혜를 모아, 용기를 모아 힘을 합쳤어요.
이번에도 아이들은 무언가 배웠을 것 같지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 긍정적인 생각!
우리가 함께하는 동안에도 우리는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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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와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완벽할 수 없거든요.
나는 너에게 배우고, 너는 나에게 배우고
우리는 부족한 점을 배우고 채워가는 것이지요.
우리는 모든 것을 알 수 없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늘 삶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질문하고 채워가는 것이에요.
저희 막둥이는 판다같은 이웃이 있으면 정말 좋겠대요.
판다같이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가르쳐주는 이웃이라면
무엇을 가르쳐주던 전부 배우고 싶을 거라나요?
본인도 판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판다가 잘 받아들이도록 친절하게 얘기해야겠대요.
본인이 판다에게 배울 땐 판다가 선생님,
판다가 본인에게 배울 땐 본인이 선생님이라나요?
누구나 잘 알고 잘하는 것이 분명 있을 테니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이 되어주고 싶다고 하네요.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무언가 배우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조금씩 '나'를 채워가는 것이지요.
너를 통해, 나를 통해, 그리고 우리를 통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