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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 상.하 세트 - 전2권 ㅣ 불의 날개 시리즈 제1부
투이 T. 서덜랜드 지음, 정은규 그림, 강동혁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평점 :
전세계 21개국 1000만부 판매!👍
#판타지소설 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판타지 소설만의 매력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하곤 합니다. 몰입감과 집중력으로 읽고 난 뒤 느껴지는 희열과 감동을 참 좋아하거든요.
판타지 소설은 읽을 때 초반에는 참 여러 번 뒤적이게 됩니다. 어쩌면 판타지 소설의 특징이 아닐까 해요. 극의 흐름과 느낌을 파악하기 전까지 유난히도 많이 등장하는 편인 판타지 소설의 등장인물(or 동물)의 이름과 배경, 특징을 파악하는데 저는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이 책도 그랬어요. 게다가 주인공이 용이잖아요! 특징과 성격, 묘사 등을 파악하고 이름과 매치하느라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완전 강력히 몰입하게 되는 멋진 판타지 소설 한편을 만났네요. 대단합니다!
그래서 이미 읽은 독자로서 다음으로 읽으실 독자분들께 TIP을 드리자면 첫 프롤로그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시면 잠시 STOP하신 후 본 내용을 다 보신 뒤에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이해가 100% 되고 소름이 쫙 돋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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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리아라는 용의 나라에서 단 하나뿐인 여왕 자리를 놓고 전쟁이 20년째 계속되고 있다. 용의 나라에는 '작은 용의 예언'이 전해지고 있는데...
'전쟁이 20년째 계속되면, 바다날개의 알, 암흑날개의 알, 하늘날개의 알, 진흙날개의 알, 모래날개의 알, 모두 다섯개의 알이 가장 환한밤 깨지고, 싸움을 끝내러 다섯 용이 태어난다. 물집을 일으키고 불음 뿜고 화상을 입히는 세 여왕 중 둘은 죽고 하나만이 진실을 알게 되며 불의 날개에 깃든 힘을 갖게 된다'라는 전설이 바로 그것이었다.
블리스터, 블레이즈 세 자매는 모래날개의 여왕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그중에서도 번 여왕은 하늘날개의 알을 훔쳐 가는 얼음날개를 잡아 알을 빼앗는다. '평화의 발톱'들은 전쟁을 끝내고자 다섯 용을 찾고 있었고, 그 다섯 용이 모래날개 여왕을 결정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번은 하늘 날개의 알을 깨버려 예언을 망칠 셈이었다.
평화의 날개 일원인 웹스, 케스트럴, 듄은 하늘날개 대신 정글날개 하나를 데려와 다섯 마리 용을 채워, 이들의 보호자가 되었다. 8년 후 평화의 발톱이 다섯 마리의 작은 용을 찾으러 올 때까지 예언을 실현하고자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작은 용들을 어둠의 동굴에서 지키고 있었다 벌써 6년째 말이다. 그들은 다섯 용을 훈련시키고 있었다. 용 부족을 구할 만큼 거칠고 무자비해지도록 강력하게...
진흙날개 클레이는 자신은 위대한 영웅의 운명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부화할 때부터 전설적인 능력도 없었고, 친구들을 제일 좋아하며 먹는 것과 자는 게 좋았다. 착하고 듬직한 클레이. 등치만 컸지 보호자들이 원하는 끔찍할 만큼 위험한 용이 될 것 같진 않아 보였다. 부화할 때 보여주었다던 괴물의 모습은 자신에게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사나운 살인 기계가 정말 되고 싶지 않았다.
보호자들은 모래날개 써니는 덜 자랐다고, 정글날개 글로리는 게으르다고 한다. 하지만, 글로리는 종족적인 특성일 뿐 게으른 게 아니라 뛰어난 능력을 지닌 노력가이며 써니도 귀엽고 친절하며 상냥한 모래날개였다.
적극적이고 불의를 참지 못해 사고를 치기도 하지만, 추진력 있고 용감한 바다날개 쓰나미, 겁쟁이처럼 보이지만 실은 아는 것이 많고 신중한 지식인 스타일 암흑날개 스타 플라이트까지.
이렇게 모두 다섯 용은 점차 어둠의 동굴에서의 6년간의 시간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다. 게다가 하늘 날개 자리에 들어온 글로리에게 위기가 닥치자 그를 구하고자 위험한 탈출과 작전을 계획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늘날개 여왕인 스칼렛 여왕을 마주치게 되며 상상도 못했던 큰 위기와 스펙터클한 모험을 마주하게 되는데...
✔용들은 동굴을 탈출하여 바람대로 부모에게 갈 수 있을까?
✔스칼렛 여왕의 챔피언 페릴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
✔스칼렛 여왕의 결투장에서 다섯 용은 살아남을까?
✔이제부터 다섯 용들이 해야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
이제 5부 중 1부가 끝났어요. 그만큼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무궁무진하다는 거겠죠? 궁금한 점이 많아 초6 아들은 벌써부터 2부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저도 벌써부터 다섯 용들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반전과 상상도 못한 전개! 판타지의 진수를 기대하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