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해수욕장

와글와글 해수욕장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7월

( 간다 스미코 글 /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

📖
찰떡같이 잘 맞는 찰떡 친구 '찰이' 와 '떡이'.
둘은 어느 여름 날 바다에 놀러 왔어요.
바로 '와글와글 해수욕장' 이었죠.

역시 여름철이라 그런지 와글와글하네요.
찰이와 떡이는 열심히 준비 운동을 한 후 풍덩!
튜브를 타고 넘실넘실 바다 위를 떠다녔어요.
모래성도 만들고 파라솔 아래에서 낮잠도 잤죠.
찰이와 떡이는 노릇노릇 구워지는 기분이 좋았어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찰이가 눈을 떴을 때 떡이는 보이지 않았어요.
떡이를 찾아 무언가에게 달려가 보지만,
어머 떡이가 아닌, 낮잠을 자던 식빵이었네요.

계속해서 여기저기 떡이를 애타게 찾아보지만,
떡이를 너무도 닮은 하얀 음식친구들일 뿐이었답니다.
와글와글 해변에는 정말 많은 음식 친구들이 있네요.
만두, 빵, 붕어빵, 버섯, 어묵, 식빵, 도넛, 대파, 김밥..

 
🏖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떡이를 찾을 수는 있는 걸까요?
🏖 찰이와 떡이는 다시 만나서 즐겁게 놀 수 있을까요?

-

귀여운 음식 친구들이 정말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롤케이크, 김밥, 만두, 토마토부터 붕어빵, 만두, 당근, 수박, 옥수수, 멜론까지 정말 많은 음식들이 등장해서 책이 너무나 귀여워요. 햇볕에 구워진 모습은 특히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떡이와 닮은 음식 친구들을 찾고 비슷한 친구들을 찾아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어요. 떡이가 어디 있는지 페이지를 넘기며 함께 찾아보세요. 특징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좋은 놀이가 될 거예요.

귀여운 반전들이 참 재미있어요. 떡이인 줄 알았지만 다른 음식 친구들일 때도 너무 재미있지만, 상어인 줄 알았던 떡이 주변의 어떤 물체가 실은 아니었거든요.  과연 무엇일지 비슷한 모양의 음식친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와 함께 상상해보세요.

햇볕에 잘 구워진 찰이와 떡이를 보고 며칠 전에 구워 먹었던 떡 이야기를 했어요. 이 해변은 그럼 오븐인 건가? 라며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어요. 떡을 구우면 포슬포슬 부풀어 오르듯 찰이 떡이의 모습도 부풀고 노릇노릇해진 모습이 참 귀엽답니다.
 
 
 
🏖 뜨거운 여름 해변에 놀러 가고 싶어도 가기 참 힘든 요즘이죠. 귀여운 그림책 <와글와글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