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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말 습관 사전 : 가정생활 - 존중받는 어린이로 자라는 30가지 말 이야기 ㅣ 아홉 살 말 습관 사전
윤희솔.박은주 지음, 헬로그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6월
평점 :
책을 지으신 윤희솔 작가님과 박은주 작가님은 각각
20년 차, 28년 차인 초등학교 교사라고 하십니다.
그만큼 아이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시죠.
<아홉 살 말 습관 사전 : 가정생활> 은 아이들이
가족, 친척들과 지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들을
재미있는 만화와 이야기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요.
선생님의 차분한 조언을 들어보고, 아이들이 직접 실천할
말들을 직접 정리해보도록 되어있는 실천 책이랍니다.
가족들 혹은 친척들과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고요.
관계와 예의, 경쟁과 소통, 존중과 배려, 태도와 습관까지
아이들이 가졌을법한 궁금증이나 불만, 복잡한 마음, 상처는
물론, 바르고 고운 말을 위한 정보까지 꽉 채워져 있답니다.
저희 막둥이는 10살이지만, 이제 막 생일을 지난지라,
만 9세가 막 되었답니다. 그래서 막둥이도 평소 궁금했던
혹은 이해가 가지 않았던 여러 말 습관들이 재미있었대요.
하나씩 소리 내어 읽어보기도 하고, 목차를 보고 골라서
'어! 이거 궁금했는데!'라며 조용히 읽어보기도 했어요.
또 직접 품위 있게 말하기 코너를 통해 글을 적어보고
바르게 실천하기 위한 준비를 하기도 하였답니다.
막둥이도 굉장히 공감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하나하나가 너무 길지 않은 설명들이라서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아 1,2학년 친구들도 보기 좋을 것 같다고 해요.
★만화로 상황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고
이 상황에서 아이가 느꼈을 상황들을 글로 표현하는 부분인
'내 이야기를 들어봐'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들려주는 설명들은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도록
중요한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고요.
★하나의 주제마다 직접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하고
글을 적어볼 수 있도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엄마와 함께
읽고 쓰며 하나하나 차분하게 배워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어른들에게 반말해도 되나요?
- 동생이 자꾸 '누나'대신 이름을 불러요.
- 누나니까 동생에게 양보하라고요?
- 아빠는 맨날 내일이래요.
- 마음이 뒤죽박죽이에요.
- 어른들의 말씀은 무조건 다 따라야 하나요?
- 화낼 때마다 때릴 것처럼 구는 오빠가 무서워요.
- 냉정한 아빠의 말씀에 상처받았어요.
- 거절은 너무 어려워요.
- 거짓말은 재미있는걸요?
- 칭찬하면 내 기분이 좋아져요.
정말 아이들이 깊이 공감할만한 내용들이 많지요?
무엇 때문에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럴 땐 어떤 설명을 해주면 좋을지 잘 나와있어서
엄마들이 우선 먼저 읽어보시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올바른 말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더 나아가, 아이들의 인성적인 발달에도 참 좋겠죠?
☆아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지,
어떤 마음인지 책을 통해 꼭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