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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 류쉬안 작가의 책을 참 좋아한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 모 있을 줄이야>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이번 책은 좀 더 편하게 읽으면서도, 큰 공감이 느껴졌다. 사실 심리학이나 자기계발에 대한 책들은 서로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일상 속의 작은 성공'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하다는 주제에 맞게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해볼 수 있는 책이다.
아침 시간이나 출퇴근 시간 혹은 취침 전처럼 짧은 틈에도 충분히 한 장을 읽어볼 수 있도록, 자투리 시간들을 활용하여 심리학적 접근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말처럼 티끌 모아 태산이 되고, 조금씩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매일 조금씩 짬을 내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내가 되는 성과를 맛볼 수 있는 책이다.
변화는 급작스럽게 일어나야만 대단한 것이 아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조금씩 쌓아나가는 변화를 향한 나의 노력이 나를 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 내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내가 되도록 나의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유리 멘탈과 이별하는 연습, 삶의 규율을 정하는 연습, 편견에 휘둘리지 않는 연습, 필터 버블에서 벗어나는 연습으로 PART를 나누어 모두 33가지의 심리 습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분화된 33가지의 심리 습관들을 하나씩 차분히 읽어보고 내 삶에 적용해야 할 부분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챕터별로 3장 정도로 구성된 내용에는 중요한 부분을 작가가 미리 줄로 표시에 두어 핵심 내용을 알기 쉬웠고, 매 챕터마다 말미에 '매일 3분 습관'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내용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연습법들을 소개해 주어서 정말 좋았다. 짧은 내용으로 구성된 챕터들인 만큼 짬을 내어 매일 조금씩 읽고 실천하기에 매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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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자신과 잘 지낼 줄 알아야 진정으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법이다. (P.31)
🔖분노가 부정적인 감정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분노하지 않는다면 정의를 수호할 수도, 부당한 대우에 반발해 우리의 마땅한 권리를 지킬 수도 없다. (P.48)
🔖자신을 탓하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깎아낼 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내가 가진 약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법이다. (P.55)
🔖최소한의 정신력과 체력으로 일을 완수할 수 있을 정도로 목표를 작게 쪼개 간단한 일부터 하나하나 완수해가다 보면 점차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P.81)
🔖추억이 가득 담긴 대상이라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주자. 내가 연연하는 것은 대상 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에 얽힌 추억이며, 기억해야 할 추억은 이미 마음에 새겨두었다고 말이다. (P.93)
🔖불필요한 것들을 끊고,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날 줄 알아야 비로소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진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 (P.94)
🔖노력엔 반드시 결과가 따르며, 아무리 작은 결과라 할지라도 자신을 다독이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나는 할 수 있어. 조금 더 노력하면 점점 더 나아질 거야'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P.107)
🔖'한 사람의 비극은 그가 실패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성공할 뻔 했다는데 있다. (중략) 길 위에 놓인 수많은 걸림돌이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P.123)
🔖완벽주의는 황금수갑과 다름이 없다.(P.127)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진짜 동기를 분명히 해야 비로소 진정한 정의를 행할 수 있는 법이다. (P.195)
🔖당신이 바라보는 세상이 선의로 가득하다면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레 당신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P.232)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