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자라며 저마다의 성장과정을 거칩니다. 그 중 하나가 어른들은 '말을 안 듣기 시작한다'라고 느끼는 순간들일 것 같아요. 어른들은 왜 어느 순간 말을 안 듣지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이 성장을 하며 꼭 거치는 정서적 독립의 과정을 위해 꼭 필요한 순간들인 것 같아요. 마냥 엄마 아빠의 보살핌을 받기만 하던 아이가 점점 자신의 생각을 키워가고, 그렇게 조금씩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자립해 가는 것. 이것이 바로 아이들의 발달과업이겠지요.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은 생각으로는 독립적이 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자제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되면서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됩니다. 책임감이나 시간 개념이 없이 하는 행동들에 대해 어른들은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하지만 한편으론 어설프게 참견하다간 아이가 엇나갈까 봐 부모들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이의 습관을 바로잡고 독립심과 책임감을 점점 키워나가며 올바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아이가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어요. 총 4가지 챕터로 나누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를 돕고, 자신을 키워나가는 과정까지 배워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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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자기 자신 알기
: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기초로 자신을 더욱 잘 관리하고 스스로를 도울 수 있답니다.
✅제2장 - 자기관리하기
: 일상에서 아이가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는,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고 방임하고 있는 문제행동들을 알아보고 이에 대처하는 법들을 하나하나 배워봅니다.
✅제3장 - 스스로 돕기
: 자신이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집중할 수 있도록, 끈기와 자립심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 방법을 배워 좋은 생활 습관을 기르도록 돕습니다.
✅제4장 - 자기 자신 키우기
: 독립심, 규칙 의식, 시간개념, 자제력, 책임의식 등 아이가 길러야 할 개념들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의식들을 기르며 아이는 스스로 자기 자신을 관리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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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된 상황 설명을 통해 구체적인 상황에 정확한 이해를 할 수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기도 참 좋았어요. 선생님이 차분히 설명해 주는 대화체이기에 아이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요. 왜 그런지에 대한 심리적인 분석과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서 실천해 보기도 참 쉬웠답니다.
예를 들어 게으름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면,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 심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연습&설명 코너를 통해 연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는데요. 게으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끔 꾀부리기를 허락해 주는 것이나 시간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것, 자신에게 적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심리학 박사님과 이야기 나누기 코너는 부모님들이 읽어보기 좋은 것 같아요. 아이의 심리를 설명해 주고 부모가 지도해 줄 수 있고 아이가 연습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준답니다. 게으름은 인간의 천성이기에 습관이 되기 쉽기에 시간 계획을 정하고 적당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나쁜 습관을 바로잡아 자기관리능력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다양하게 제시된 여러 내용의 연습 과정을 부담스럽지 않게 시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니쁜 생활습관은 바로잡고 좋은 생활습관을 더욱 쌓아갈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이는 자립심을 점점 키워가며 점차 올바른 정서적 자립을 실천하게 되겠지요. 올바른 성장의 과정에 올바른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이 시기, 이 책과 함께라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