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스러운 짝꿍 그림책을 만났어요.엄마의 세상과 아이의 세상을 함께 바라본 그림책입니다.같은 장소도 엄마의 시선에서, 아이의 시선에서각각 바라보니 드는 마음이 다르고 느낌이 다르네요.엄마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는 저의 입장에서같은 장소에서의 아이의 마음을 들어볼 수 있는이 그림책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어여쁘네요.너무 따스해서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느낌이랍니다.-📖아이는 집에 가는 길이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는 만나는 모든 것들에게 인사를 하지요.엄마는 집으로 가는 길이 설레요. 마음이 아이를 향해 뛰어가고 있거든요.층층 계단을 올라가며 아이는 가위, 바위, 보!계단을 오르다 보면 집에 다 왔어요. "다녀왔습니다"층층 계단을 오르며 엄마는 왼발 오른발앞서거니 뒤서거니 빠르게 가지요. "엄마 왔다!"아이는 장난감 친구들과 숨바꼭질을 해요.내가 술래네? 하나, 둘... 세엣.... 그런데 어쩌죠? 자꾸 하품이 나와요.아이는 엄마가 온 줄도 모르고 까무룩 잠들었어요.엄마는 아이와 친구들이 깰까 봐 살금살금 걷지요.콩닥콩닥 조그마한 가슴이 뛰는 아이를 안고두근두근 엄마의 푸근한 가슴도 뛰고 있어요.엄마도 점점 두 눈이 소르르 소르르 아이를 살포시 안고 잠이 들었답니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요?-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이 가득한 #엄마세상엄마를 향한 아이의 사랑이 가득한 #아이세상두 권의 그림책을 동시에 넘겨가며 보는데,기분이 얼마나 뭉클하고 감동적이던지 말이에요.엄마를 기다리며, 아이는 이런 감정을 느꼈구나.아이에게 가는 길, 엄마의 마음은 이랬겠구나.엄마와 아이의 마음이 한껏 느껴졌답니다.엄마는 아이가 하루종일 얼마나 보고싶었을까요?아이는 엄마를 기다리며 얼마나 보고싶었을까요?그렇게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사랑하고하루 종일 서로를 기다리며 생각하는 장면 장면들이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게 그려져 있어서 행복했어요.아이와 함께 읽기엔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아이에게 향하는 엄마의 발걸음.엄마를 기다리며 재미있게 하루를 보낸 아이의 발걸음.둘이 서로 안고 소르를 잠드는 순간이 참 행복해 보였답니다.하루 종일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일터에서 바람처럼 집으로 달려가곤 하는워킹맘들에게 더욱더 깊이 다가올 듯해요.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다 보면조금은 서로 멀리 떨어져 각자의 세상에 있지만 하루 종일 아이의 생각으로 가득 찬 엄마의 마음을 아이도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