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소녀 키티 1 - 달빛 구조대, 모험을 떠나다 고양이 소녀 키티 1
폴라 해리슨 지음, 제니 뢰블리 그림, 최현경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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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주인공, 고양이 소녀 키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귀여운 고양이 소녀 키티가 어떻게 두려움을 떨쳐내고
진정한 슈퍼 영웅이 되는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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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슈퍼 영웅으로 둔 아이는 기분이 어떨까요?
키티의 엄마는 바로 슈퍼 영웅이거든요.
밤이 되면 엄마는 구조를 위해 떠난답니다.

키티도 용감한 슈퍼 영웅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깜깜한 밤은 너무나 무서웠어요.
도무지 용기가 나지를 않았답니다.

엄마는 이야기합니다.
"네가 원하는 대로 선택해도 돼.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지 마.
넌 네 생각보다 훨씬 더 용감하거든."

키티도 다짐해 봅니다.
"용감해지려고 노력할게요!"

키티는 문득 슈퍼 고양이 의상을 입어보고 싶어졌어요.
검은 망토와 고양이 귀를 머리에 쓰고 꼬리도 달았죠.
그러자 창문에 다가와 말을 거는 고양이 말이 들려요.

피가로라는 고양이는 키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넌 슈퍼 영웅이잖아. 네가 아니면 누가 우릴 돕겠어?"

아직은 슈퍼영웅이 아니라는 말을 입 밖으로 못 꺼낸 키티는
피가로의 요청에 따라 동물들을 도우러 밖으로 나가요.
어두운 거리로 나가자 키티의 심장은 세차게 뛰었답니다.

하지만 피가로, 픽시, 코코 고양이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키티는 용기를 내어 시계탑에서 나는 소리를 쫓아갑니다.
점점 더 강해지는 키티의 능력으로 키니는 시계탑에서
소리를 내는 동물이 작은 아기 고양이란 사실을 알아내요.

하지만 어쩐지 이 아기 고양이도 키티만큼이나 겁이 많고
두려움에 떨고, 낯설고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아요.
곧 12시를 알리는 종이 크게 울릴 때가 되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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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키티는 아기 고양이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요?
두려워하는 아기 고양이의 마음을 어떻게 열 수 있을까요?
키티는 첫 모험을 통해 보다 용기 있는 영웅이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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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아요.
새로운 것을 마주할 때 낯설어하고 겁을 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내가 무서워하는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조금만 용기를 낸다면 금세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답니다.

키티도 첫 모험은 너무나 두려웠어요.
본인이 무서워하는 존재인 어둠과 그림자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응원해 주는 고양이 친구들의 마음을 알고 난 후
본인이 두려움을 느끼던 것들이 무서운 존재나 괴물이 아닌
그저 그림자일 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나니 어쩐지
용기를 낼 수 있었답니다. 결국 마음속에 잠들어있던
슈퍼 영웅의 힘을 일깨워 더욱 강해진 영웅이 되었거든요.

아마 두려움은, 진짜 슈퍼 영웅인 엄마의 마음속에도 있을걸요?
하지만 본인을 믿고 두려움을 극복해 나갈 때, 영우의 힘은
절로 샘솟는답니다. 진정한 슈퍼 영웅이 되는 것이지요.

키티와 고양이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는 아마도
두렵고 무서워 새로운 도전을 하지 못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큰 용기와 극복의 힘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양이소녀키티 #달빛구조대모험을떠나다
용기에 관한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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