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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민주주의 뭔데 이렇게 중요해? ㅣ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3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손희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이 책은 인권과 민주주의의 개념부터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운동, 인권선언, 유엔, 인권을 위한 노력은 물론,
세계의 상처를 치료하는 인권단체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인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한 인권 수호를 위해 애쓴 인물들, 고문과 노동력 착취,
인종차별 등 존엄성을 손상시키는 문제들을 짚어보고
의무와 권리 간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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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란 한 사람이 자유롭고 안전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그러나 현재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삶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
아직도 전쟁과 폭력과 또 여러 가지 위기로 인해
많은 난민들은 기본적인 권리도 없이 떠돌고 있다.
또한 난민이 아니더라도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아동의 노동력 착취나 현대판 노예 같은
경우도 아직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모든 인간은 존중받아 마땅한 일이다.
인간은 모두 존엄하다. 아무런 조건 없이 말이다.
유엔의 세계 인권 선언문 제3조에는
'모든 사람은 생명을 가질 권리, 자유를 누릴 권리,
그리고 자기 몸의 안전을 지킬 권리가 있다.' 라고
쓰여있다고 한다.
이런 자유에 대한 권리는 동시에 인격의 권리이다.
이런 권리는 국가가 개인을 상대로 하는 행동에
경계를 긋는다. 국가란 이름으로 사람을 학대해서는
안되며, 가두거나 말을 못 하게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가 인간으로서 지닌 존엄을 지니고 살며
우리가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인권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권으로부터 우리가 다들 알고 있는
민주주의는 시작된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히 누리고 있는, 인간이 지닌 권리 인권.
이 인권을 지키기 위해 애쓴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리는 인권을 존중하도록,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늘 살피고 살펴야 한다. 난민에게 빗장을 걸어
잠그지 말고, 인종차별이나 현대판 노예, 아동의 노동력
착취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기억하고 애써야 할 것이다,
또한 여러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나부터 차별과 혐오를 행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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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인권과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성, 차별과 혐오, 사회문제에 대해 읽으면서 하나씩
개념을 차곡차곡 저절로 쌓을 수 있는 책이라 무척 좋았다.
특히 아직 인권이나 민주주의에 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픈 책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스스로 지키려 노력하고
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자
역사이기에, 청소년들이 이 책을 꼭 읽고 보다 정확한
개념과 생각을 정립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