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 방어 클럽 작은거인 52
임지형 지음, 국민지 그림 / 국민서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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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평소처럼 휴대폰으로 팬카페소식을 확인하던 소담이는
좋아하는 슈프림스타의 팬카페에서 본인 동네의 한 상가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보게 됩니다. 댓글 내용을 확인하던 중
다친 사람도 있고, 북한 간첩이 그랬다는 이야기를 보게 되지요.

다음 날 아침, 등교후 아이들에게 범인이 잡혔다며, 범인이 바로
간첩이라는 팬카페에서 본 댓글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합니다.
친구들은 믿지않았고, 소담이는 팬카페의 글과 사진을 보여주지요.

맞다 아니다 옥신각신 하다 결국 선생님께 불려간 윤호와 소담이.
아이들에게 상황 설명을 들은 선생님은 소담이가 말한 내용이
가짜 뉴스인지 아닌지 조사해 오라는 숙제를 둘에게 내주십니다.

윤호와 소담이는 함께 화재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아빠의 식당이 가짜 뉴스 덕분에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 윤호는
가짜 뉴스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기에 더욱 자세히 살펴봅니다.
아이들의 분석 결과, 간첩이라는 소식은 가짜뉴스가 맞았답니다.
가짜 뉴스는 아이들만 모르는게 아니고 어른들도 모르를 수 있고,
똑똑한 사람도 바보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소담이는 좋아하는 가수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에 맞서기도 해요.
분명 소담이가 전날 길에서 직접 그가수를 보았는데, 같은 시간에
폭행 사건을 저질렀다는 기사들이 우루루 쏟아지고 있던 거예요.

가짜 뉴스에 대해 잘 아는 윤호, 같이 가수를 목격했던 지아,
소담이는 친구들과 잘못된 소문, 가짜 뉴스에 맞서게 되는데요.

점점 커지고 재생산 되는 가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 했을까요?
아이들은 과연 이 가짜 뉴스에 맞서 진실을 알릴 수 있을까요?
잘못된 뉴스라는 것을 사람들은 과연 처음부터 믿어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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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빠른 시간안에 퍼지고 재생산 되는 특징이 있답니다.
또 SNS 또한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만드는데 일등 공신이 되므로,
뉴스를 볼때는 꼭 출처가 확실한지 작성자는 누군지 봐야합니다.
대충 제목만 보지말고 , 반드시 내용까지 읽어 보아야 하며,
한쪽에 대한 선입견인건 아닌지, 풍자인지도 살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윤호는 정확히 알고 있었답니다. 본인이 겪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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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린이 뿐 아니라 많은 어른들도 가짜 뉴스에 속을만큼
가짜뉴스들은 너무나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사실인 척을 합니다.

코로나가 퍼지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를 보았나요?
코로나균을 없애려면 전자레인지에 소독을 하라는 가짜뉴스 덕에
돈을 모두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다가 태워버린 사건 다들 보셨죠?
코로나예방을 위해 마늘을 먹어라, 가글을 해라, 참기름을 발라라,
또, 10초간 숨을 참아 보았을 때 참아지면 코로나가 아니다 등등
저도 정말 많이 받아보았고, 특히 부모님세대들에게 가짜뉴스가
특히 아주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파고드는 것을 직접 보았답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할수록 더욱 많은 가짜뉴스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더욱 절실하고 민감하고 예민할수록 퍼지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우리는 더욱더 분별력을 가지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지닌 진짜뉴스를 알아보는 것이 참 중요하겠습니다.

가짜뉴스는 마치 독버섯과 같습니다.
그저 '아! 가짜였어? 그럼 이제부터 안믿으면 되네!' 가 아니라,
가짜 뉴스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보고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나하나의 노력이 모여 우리 모두의 노력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꼭 실천을 해야겠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도 읽어보고 명심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되구요.
아이들과 가짜 뉴스에 대해 이야기해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가짜뉴스에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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