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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나다움을 주기로 했다 - 나다움을 찾아가는 다섯 가지 마음 습관
고정욱 지음, 금요일 그림 / 리듬문고 / 2020년 7월
평점 :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 놓치면 안될 덕목들을 알려주고자 시작된 고정욱 작가님의 책이다. 이 책에는 요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나다움을 아름답게 키워갈 수 있도록, 작가님의 나답게 살아온 삶 이야기를 담은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나다움을 찾기 위해 작가는 다섯가지 습관을 강조했다. '관계'라는 선물, 즉 친구라는 인생의 귀한 인연들과의 이야기를 담았고, '감성'이 살아있는 삶이라는 주제로 나눔과 사랑 그리고 격려에 대해 말씀하셨다. 세번째로는 괜찮은 사람이 되기위한 '인성'의 이야기를 담았고, 네번째로는 '생각'의 힘에 대해, 생각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마지막으로는, '꿈'에 대해, 나답게 살고 용기를 가지며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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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친구들을 통해 몸이 불편함에도 다양한 취미와 경험을 쌓을수 있었다. 그리고 몇몇 친구들을 통해 운명의 방향을 정할 수 있기도 했다고 한다. 우정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주고받고, 경쟁자가 아닌 협력자로서 친구들과 인연을 맺어나갔다.
무심코 들었던 월부책 장수의 이야기에서 격려를 받은 작가는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고 책을 읽게 되고 이 사회에 적응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무심코 한 한두마디 격려였지만, 한 아이의 인생을 좌우 한 것이다. 사람은 격려를 통해 자란다. 격려를 들으며 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된다. 격려를 통해 용기를 얻는 것이다.
이름을 날려 진정으로 존경을 받는다는 것은 이름 석 자의 글자가 아니다. 아름다운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그사람이 인격이 바르고 평생을 올곧게 살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에서 나아가 자신의 이름석 자가 중요하고 무서운 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이름의 진정한 본질을 알고 가치를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점들을 사회의 공인들이 더욱더 알고, 자신의 영향력을 생각해서라도 더 바르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삶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이 변화속에서 생각은 그 힘이 세기에, 삶 속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세상마저도 바꿀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은 강하며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생각이란 무기만 갖추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생각을 끊임 없이 만들어낼 때 목적을 향해 나아갈수 있는 것이다.
꿈을 이루고 싶다면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천재는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실패해도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 꿈을 이루려먼 지금보다 더욱 노력해야하는 것이다. 그것이 힘들다면 눈높이를 낮추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겐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렇기에 노력을 하든 눈높이를 낮추든 둘중하나는 해서 갈등을 완전히 없애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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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생인 우리 아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은 참으로 풍족한 시대에 살고 있다. 배우고자 하는 것을 많은 기회를 통해 배울수 있고, 보고자 하는 것을 보기 쉬워졌다. 갖고싶다면 가질수 있는 기회도 참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인지 생각의 기회는 참 적은 것 같다. 작가님이 이야기한 생각의 힘에 대해 참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책을 더 많이 접하고 생각의 기회를 늘려야 한다.
청소년들은 친구라는 인연을 협력자로 만들어나가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격려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자신의 이름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생각의 힘을 기르도록 기회를 열어주며, 아이들이 끊임없이 노력하여 꿈을 이루고 스스로 나답게 살아가도록 하는 일. 이것이 바로 아이들 스스로 '나에게 나다움을 주는' 중요한 과업을 이루도록 우리가 어른으로서 도울수 있는 일일 것이다.
청소년자녀를 둔 엄마여서, 이책이 나에겐 참 와닿았던 것 같다. 지금도 너무 잘하고 있지만, 조금더 나에 대해 생각하고 책임감있게 나아갈 수있도록 이 책을 아이에게 꼭 읽어보도록 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창 사춘기인 아이가 이 책을 읽고나면 나다움에 한발 더 나아갈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