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서로 다른 인간도감 의외로 도감
이로하 편집부 지음, 마시바 유스케 그림, 박현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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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 달라요.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지요.

얼굴이 다를 수도 있고 몸이 다를 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것이 다르거나, 싫어하는 것이 다르거나,
나에겐 슬픈 장면이 남들에겐 웃으며 보는 장면일수도 있죠.

그런데 이렇게 남과 다르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예요.
우리는 세상을 다뒤져도 단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거든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 바로 나.

그렇다면 나와 다른사람들의 차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신체의 차이부터 이야기 해보자면,
사람들은 눈의 색부터 달라요. 파란눈, 갈색눈,
회색눈 등 눈색깔은 한사람 한사람 모두 다르답니다.
그래서 눈은 자신을 드러내는 참 중요한 개성이예요.
피부의 색도, 머리카락 색도, 머릿결도, 버릇도,
또 혈액형도, 발바닥의 장성도, 지문도 참 다르답니다.

생활의 차이도 있어요.
집의 종류는 생각보다 아주 많지요. 나라별로 자연환경별로
이글루도, 일본가옥도, 한옥도, 동굴집도 소똥집도 있답니다.
세상사람들이 먹는 음식도, 옷도 , 직업도 참 많이들 다르지요.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도 다 다릅니다.
사람들은 똑같은 것을 보고도 다양한 감정을 느끼니까요.
어떤 사람은 승리했을때, 어떤 사람은 밥을 먹을 때,
또 선물을 받을때, 생일파티에, 때로는 타인의 불행에 기뻐합니다.
이별할때 슬플 수도, 외로울 때 슬플 수도, 무시당할 때 슬플 수도 있어요.
즐거움도, 무서움도 부끄러움도, 안타까움도, 허무함도, 부러움도 모두
이처럼 느끼게 되는 이유와 원인이 사람들마다 다르답니다.

저는 영화 <인사이드아웃> 이라는 애니메이션도 생각났어요.
감정이란 참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있지요.
같은 일에도 나의 상황에 따라 나스스로도 감정이 달라집니다.
그러니 다르게 살아온 타인들과는 얼마나 감정이 다르겠어요.

마지막으로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생각이 서로 다르기에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또한 달라집니다.
똑같은 일을 두고도 세상에는 수많은 생각들이 존재한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서로 다르기에 유일한 존재로 인정받고
스스로가 지닌 독창성을 존중받고 서로를 배워가며 삽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기에 더욱 매력있고 더욱 소중한 존재니까요.

책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성과 수많은 차이점을 더욱 잘알게 되었습니다
재가 생각하는 것 보다도 훨씬 많은 특징과 차이가 있었어요.
아이들이 알기 어려운 용어는 따로 정리되어있어 좋았고,
읽는 내내 신기하고 복잡한 미묘한 기분도 느꼈답니다.

우리가 이렇게 서로 다르기에, 서로를 궁금해하고 그렇게
만나 인간대 인간으로 서로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갑니다.
아마 똑같았다면 서로 웃으며 살아갈 수 없었을거예요.
나와 남이 다름을 인정해야, 남의 생각을 존중할줄 알고,
나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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