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선생님이 들려주는 빅데이터와 물리학 어린이 과학 크로스 인문학
김범준 지음, 허지영 그림 / 우리학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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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란 무엇일까요? 바로 '사물의 이치' 입니다.
그래서 물리학은 천체물리학 등의 큰 우주를 연구하는 물리학부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를 연구하는 물리학 또 광학, 핵물리학 까지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 이 책은 그중에서도 통계물리학이 다루는 빅데이터와
그것을 다루는 통계물리학이라는 과학에 대한 책입니다.
세바시의 김범준 선생님 강연을 다는 아니지만 우연히 일부
본적이 있거든요. 책의 첫번째 주제가 바로 그때 보았던 부분이더군요.
QR코드가 책에 제시되어 있어서 걸어보니 제가 본 강연이었답니다.

- 영상에서 보면 처음엔 각자 제멋대로였던 청중들의 박수소리가
서로 맞춰보자라는 말한마디에 얼마가지 않아 금방
짝짝짝짝짝 하는 박자로 정확히 맞게 바뀌더군요.
정말 신기하죠? 이것이 바로 사람들끼리 서로 상호작용을 한 것이고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는 힘인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연결의 힘이라고 합니다.

- 이런 일은 막대자석 안에서도 일어난다고 해요.
온도가 낮아지면 작은 원자자석들이 서로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수많은 원자자석이 서로 같은 방향을 가리키게 될때 비로소 자석이 되는거죠.
이런 상호작용과 연결의 힘을 다루는 것이 바로 통계물리학이랍니다.

- 이러한 연결의 힘은 사회에 큰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처음엔 작게 보였던 움직임이 연결을 통해 점점 퍼지면
크고 중요한 변화도 만들어 낼수 있게 되니까요.
결국 #연결의힘 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인터넷이 등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데이터는 매순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만큼 많이 쌓이고 있어요.
이런 빅데이터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지가 매우 중요해지는거죠.
그래서 미래는 빅데이터의 시대이다라고 이야기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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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잠깐!!
<김범준 선생님이 알려주는 재미있는 상식>
: 개미의 몸집은 왜 코끼리만큼 커지지 않나요?

개미가 만일 영화에서처럼 코끼리만큼 커지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개미가 100배만 커져도 몸무게는 100만배나 늘어나요. 코끼리만한 개미는 날씬한 허리와 가느다란 다리로 그 몸무게를 지탱해야하지만, 뼈가없는 개미는 껍데기로 몸을 지탱해요. 결국 외골격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부서질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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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그럼, 사람은 언제 사람이 되는 걸까요?
키와 몸무게에 대한 데이터로 사람이나 다른동물을 그려보면
대부분의 점들이 일직선위에 놓이게 된다고 합니다.
이 기울기를 P라고 할때, 물고기, 걸리버, 고래는 P값이 3입니다.
그리고 육지에 사는 네발 포유류도 3이었죠. 그런데 사람은 2입니다.
정확히는 사람도 걸어다니기 전인 기어다니는 시기인 1살이전에는
P값이 3이다가 만1살이 지나면 P값이 2로 바뀌게 되는 거랍니다.

- 참, 선생님이 재미있는 데이터 연구를 하셨더군요.
바로 포켓몬의 키와 몸무게를 660마리의 데이터로
분석하신거예요. 과연 포켓몬의 P값은 몇이었을까요?
2에 가까울까요 3에 가까울까요? (답은 책에서 찾아보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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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은 짝사랑이라고 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을
물리학을 통해 투명하게 알고 이해하고 싶은데,
도도한 우주는 작은 행성의 물리학자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잘 보여주지않는 뜻이겠지요.
어쩌면 자연과 우주가 이처럼 콧대가 높아서
과학자들이 더 애타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이해하고 싶은 무언가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건
모두 이해해서 더 궁금한게 없는 것보다
훨씬 더 설레고 신나는 일이니까요.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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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정말 궁금한게 참 많습니다. 과학자들도 아직
다알아내지 못한 답을 우리인들 어찌 알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수천만배는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조금씩
세상만물의 이치를 향해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아는 것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이것이 바로 앞으로도 우리가 과학을 더욱 가까이하고,
세상에 대해, 인간에 대해 계속 알아나가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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