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꽁 피자 그림책이 참 좋아 69
윤정주 지음 / 책읽는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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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일때문에 늦게 오는 날,
송이와 아빠는 피자를 먹고 엄마를 위해 한조각을 남겨요.
냉장고에 피자를 넣어두고 캄캄한 밤이 되자,
갑자기 냉장고 안이 시끌벅적 해졌어요.

냉장고속 친구들이 모두 깨어나
피자박스 밑에 깔린 식빵을 구해주려다가 그만
피자가 사라져 버린답니다.

송이의 마음을 잘 아는 냉장고 친구들은
송이를 위해 새로운 피자를 만들기로 했지요.
피자에 대해 아주 잘 아는 모차렐라 치즈의
지도에 따라 하나하나 차례차례 만듭니다.
알뜰살뜰하게 자투리 채소들까지 합세하여
피자박스의 그림처럼 피자를 완성해 가요.

마지막으로 치즈가 솔솔 모차렐랄라~ 눈처럼 모차렐라라~
뿌려지고 다 만든 피자를 익히려고 힘을 합치는 순간!
덜컥! 문이 열리고 냉장고를 바라보는 냐옹이와 마주치죠.

이 위기의 순간, 냉장고 친구들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이 피자를 과연 제대로 완성할 수는 있을까요?
송이는 엄마에게 멋진 피자를 선물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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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의 재미있는 그림책 #꽁꽁꽁피자 !
표지에서부터 느껴지듯 일러스트 부터가 너무 익살스럽고 재미있죠?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끄는 책인 것 같아요.

책이 여러 권 도착했는데, 막둥이가 이책부터 집어들 정도로
민화인가 일러스트인가 애니메이션 컷인가 싶게
너무너무 그림부터가 완전 재미있었어요.

냉장고를 1층 2층 3층 4층으로 묘사하는 것도 재미있고
문쪽수납칸은 옆동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잔소리쟁이지만 해결사인 간장할머니,
송이걱정에 슬퍼서 김치국물을 흘리는 김치,
피자에 대해 잘 아는 리더쉽 뿜뿜 모차렐라치즈,
문이 열리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는 된장까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이 너무나 귀엽고 개성 넘치는
냉장고 속 식재료 친구들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웃음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

마치 토이스토리에서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듯,
하나하나 살아있는 캐릭터로 나오는 식재로들이
주부의마음으로 보니 얼마나 더 귀엽고 정이가는지
저희집 냉장고속 식재료 친구들도
모두 아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막둥이는 책을 다 보더니 책속에 있는 네모 식빵피자를
엄마와 주말에 꼭 만들어보겠다고 하네요. ^^

저도 막둥이와 함께 네모네모 식빵을 피자빵으로 삼아
당근을 송송송송 피망을 스르르륵 양파를 휘리릭 얹어서
맛있는 네모네모 피자를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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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피자만들기 #독후활동 하기에도 정말 최고!
살아움직이는 식재료들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뿜뿜하기도 최고!
아이들과 좋아하지 않는 식재료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최고!

엄마에 대한 송이의 마음에서
따스한 가족의 사랑을 느끼기에도 정말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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