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힘
전지은 지음, 김은정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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탠퍼드 대학의 수재들에 대한 작은 실험이 있었다고 해요.
'너희들은 생각만큼 특별하지 않아' 라는 신호를 주자
학생들은 노력과 상관없이 성적이 떨어졌다고 하죠.

반대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너는 잘 할 수 있어' 라는
신호를 보내자 똑같은 노력을 했는데도 성적이 올랐다고 하구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노력'이 아니라 '신호' 겠지요.
노력과 상관이없었거나, 노력이 변함이 없었으니까요.

자신보다 뛰어난 학생들과 경쟁하며 '나는 안될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은 내면의 신호가 되어 부정적인 이 신호가
성적을 떨어뜨린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지금 꼴지인 학생은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는 것이 아니라
그아이를 위한 어떤 긍정적인 신호들이 없어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부정적인 신호들을 차단하고 나의 힘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의 재능을 남과 비교하지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아가며
어떤 부정적인 신호나 두려움도 이겨내는 길.
그것이 우리 아이들을 반짝이는 보석으로 자라나도록 하는 것 같아요.

우리 어른들이 혹시 먼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지
스스로 돌이켜 생각해보고 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어야 할것 같구요.
그러기 위해 우리 어른들 스스로 부터가 긍정적인 신호를 받아들이고
부정신호를 차단하는 모습을 직접 먼저 보여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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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녀 서윤이는 어느순간 사이가 멀어져버린 혜나와
같은 반이 된 것이 너무나 힘들었어요. 분명 잘지내던 혜나가
어느순간 뾰족한 말을 던진후 계속 너무 불편한 관계가 되었거든요.

동영상 동아리활동을 기대하던 서윤이와 친구들에겐,
처음엔 너무나 불만이었던 선생님의 진행방식이었지만
결국 아이들을 더욱 성장할수 있는 큰 힘으로 작용하게 되지요.
아이들 스스로 토론을 하고 해결하며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작은 지역 공모전이 그저 꿈이고 일상이었던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더욱 큰 '꿈'에 대한 UCC 대회를 추천하게 되고
늘 느리고 조용하던 민재의 이야기에 드디어 주제를 잡아갑니다.

노력을 하는데도 잘안되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니 싫어진다는 민재.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처칠도 멍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해는데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룬 것.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 인지 궁금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민재의 질문에 지도 선생님은 한 의사선생님을 소개해줍니다.
지금은 대학병원 수련의지만 보육원에서 자라 도와줄사람이 없던
선생님의 이야기.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고 누구도 관심두지 않던
그때 긍정적인 신호로 선생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이야기를 듣지요.

다른친구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스스로의 속도대로 공부하는 것.
다른 친구를 신경쓰지 않는 것. 나의 공부에만 몰입하는 것.
친구들이, 선생님이, 어른들이 보내는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고
내가 해야할 일에만 전념하는 것. 부정적인 신호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할수 있는만큼의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었어요.

처음엔 부정적신호를 차단하기위해 몰입하지만,
하는일에 몰입하다보면 부정적 신호가 신경쓰이지도 않더라는 거죠.

이것은 비단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거예요.
어른들도 엄청나게 많은 부정신호에 흔들리기도 하고
자기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부정신호를 주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속도대로 살아간다면,
어느새 부정적인 신호들은 들리지도 않게 되겠지요.

아이들은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로 꿈에 대한 주제를 풀어갈 수 있었을까요?
그렇게 만들어진 UCC 출품작의 내용은 어떤 것일까요?
UCC 대회에서 아이들은 과연 입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서윤이는 혜나가 자꾸 던지는 부정 신호를 차단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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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속도로 가면 돼!
다른사람들이 잘하든 못하든 신경쓰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할수 있는 만큼 하면 되는거야! "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 정말 재미있게 볼 것 같아요.👍👍
저희아이도 꼭 봐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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