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민이 손을 휘저으며 나와 고요한 사이를 갈랐다. 아무래도 이게 거짓 싸움인 걸 눈치채지는 못한것 같다. 고요한은 김석민이 보지 않는 사이에 나를향해 윙크했다. 가벼운 티격은 이석현이 얼린 요구르트를 가지고 나타날 때까지 계속됐다.
웃기게도, 고요한은 김석민과 이석현에게 또 만나서 매점에서 한 끼 털자며 기약 없는 약속을 했다. 내가 보기엔 영락없는 희망 고문이었으나, 김석민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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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나쁜 새끼다."
고요한은 뒤를 돌아 나에게만 슬쩍 웃음을 흘렸다.
"어쩔 수 없어. 당하는 쪽보다 괴롭히는 쪽이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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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갑자기, 너희 집은 어쩌고?"
......
고요한이 어벙한 얼굴로 물었다. 갑자기 나타난 나에게 당황한 눈치였다. 이렇게 당황한 고요한은 또처음 본다. 나는 할 말을 잃고 머뭇거렸다. 반응이 이렇게 나올 줄은 몰랐다. 뭐 딱히 어떤 반응을 예상한건 아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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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최악의 상황들이 나를 이 낯선 초인종 앞으로 이끌었다.
"그래, 이렇게 계속 길거리에 있을 순 없잖아."
나는 애써 혼잣말로 다짐했다. 한숨을 더 크게 쉬고 떨리는 손으로 초인종을 눌렀다. 삐-익-. 요란한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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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한울타리 안에 있으면 한집이죠."
최 전무의 말을 듣는 내내 이준은 머릿속에 그 구조를 그려보려고 했지만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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