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창백하게 질려서 가만히 서 있었어요. 뭔가 끔찍한 일이 다가오고 있었죠.
"소음이 서서히 잦아들더니, 우리는 고요함 속에빠져들었어요. 그것이 더욱 끔찍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우리가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뭔가가 벽 바깥에서숲 속을 향해서 미끄러지듯 달리기 시작했거든요, 그것이 문 옆을 지나가면서 떨리는 손으로 손잡이를 잡는 것 같았어요. 몇 분이 지나자 아무 소리도 들리지않았고, 우리는 모두 정신이 나가버리는 것 같았어요.
"소음이 서서히 잦아들더니, 우리는 고요함 속에빠져들었어요. 그것이 더욱 끔찍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우리가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그래. 누가. 언제. 아직 있나? 아니 못 가. 글쎄,못 간다고. 그 정도는 알아서 해결해. 한두 번 훼방놓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쫄아서 전화질이야. 내가 시켰다고 하면 돼. 그 새끼는 꽉 막힌 꼴통이니까법리 검토한 대로 처리하고 있다고 해. 그 이상은 비공개야.
그는 액정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는다. 해원이 와인 잔을 내려놓자 대기하고 있던 아스파라거스가 해원의 입안으로 안착했다. 저를 먹이며 그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