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반장은 동료 형사에게 연락을 취하고는 현유인을 바짝 쫓았다. 그의 촉으로 보아 시언이 말한 대로그는 살인자가 분명했다. 현유인은 이내 술집 번화가로 갔고 목표물을 찾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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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예요.˝
시언의 말에 김 반장은 몸을 바로 세웠다. 현유인이 문을 쾅 닫고는 집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모습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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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언은 현유인이 나타나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얼마나 더 기다렸을까? 현유인의 집 앞으로 차가 한 대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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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은 그날의 기억을 따라 변모했고,
끝내 병원으로 실려 가 죽은 듯 고요하게 앓던 모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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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든, 그전이든, 어떤 날이든. 자신은 짝사랑 이상의 것을 바라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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