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양현지가 다시 와인을 내밀었다. 오른쪽에는양현지, 왼쪽에는 문수인. 그 외에도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기회를 엿보고 있는 인간들환멸이 가슴 속에 번짐에 따라 내 몸의 온도가 낮아지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