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료는 30m가 채 안 되는 거리에 한쪽 무릎을꿇은 채 앉아 있었는데, 그의 머리는 무시무시한 각도로 뒤로 꺾여 있었다. 모자는 간데없이, 긴 머리가 온통 헝클어져 있었고, 온몸이 전후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