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달라. 나 대학원 갈 거니까. 성적 챙겨야 하는데."
"대학원?"
입술을 치던 고요한의 손짓이 멈췄다. 그러곤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왜?"
"
왜겠냐. 내 미래 계획이니까 그렇지. 난 아직 성공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거든. 내 무언에 고요한은 짐짓 진지한 얼굴을 하더니,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 수업 들으러 간다."
"갑,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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