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무는 그에게서 손을 떼어내며 반듯하게 누웠다.
"전무님. 안녕히 주무세요."
이준 역시 이불을 끌어올려 어깨를 덮은 뒤에 작게말했다. 이제 잔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온몸이 다늘어지는 기분이었다. 아까 욕실에서 나올 땐 침대에눕자마자 바로 기절할 줄 알았는데 이만큼 버틴 것도용했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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