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앞차는 빨리 안 가고 뭐하는거야!너구리는 차가 밀리는 걸 못 참을까?밀리는 이유가 있었을텐데~ 기다려보았다면 어땠을까?차가 밀린다고 돼지가 늦을 거라며 혼줄을 내주겠다며 쫓아가지만 아니었고 돼지와 거북이가 늦을거라고 토끼라며 함께 갔지만 아니었다. 맨 앞에 차에 있던 건 코끼리~ 모두들 커다란 코끼리를 보며 서로 핑계를 댄다.코끼리는 쉿~! 조용히 하란 듯 손짓을 하고 행단보도를 건너는 달팽이에게 손짓을 한다.그때서야 모두들~!운전을 하다보면 어떤 이유에서든 차가 밀릴 때도 있고 신호등에 멈춰서기도 한다. 가끔 바쁘다보면 차가 밀린다며 짜증을 내거나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조금만 기다리고 조금만 참는다면 어떨까?초보운전자에게 소리를 지른다거나속도를 못 낸다며 빨리 달려와 위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나는?이란 질문에 잠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지만...아이들에게 교통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읽는다면 좋을 책이다
악어 꼬리를 덥석~!!악어가 게를 쫓아가는데 물이 첨벙첨벙~게를 물었지만 악어의 입이~, 코가~그러는 사이 물고기들이 튀어 올라 지나가던 어미새가한 마리 물고기를 입에 물고 긴다.그림도 글도 통통 튀는~ 재밌게 읽히는~유아가 보면 악어 흉내도 꽃게, 새, 물고기 흉내를 내며통통 뛰면서 까르륵~ 웃음소리가 창 밖으로 새어나갈 만큼 재미있어할 그림책이다.
어릴 적 엄마랑 목욕탕 갔던 추억이 새록새록...목욕탕 하면 바나나 유유, 야쿠르트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엄마가 되고 아이와 목욕탕에 갈 때면 아이는 무슨 짐이 많은지 인형를 챙겨가고 마치 물놀이하러온 듯한 아이...때라도 밀라치면 저만치 달려가 싫다며 울먹이던 아이...바나나 우유 목욕탕이 우리의 추억을 고스란히 가져왔다.아이들은 냉탕 앞에서 투닥이며 싸우다 풍덩 빠지게 되고원숭이들이 있는 바나나 우유 목욕탕로~~아이들과 읽으면 재밌을 책이다.목욕탕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추억놀이도 재밌을 듯 하다.
#귀여운아기의진짜모습#엘리나엘리스 #최재숙옮김 #사파리@lael_84 @safaribook_ 주인공은 아기를 꼬마 괴물이라고 표현한다.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는 꼬마 괴물의 행동, 울음소리, 응가한 냄새까지도 이쁘고 향기롭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그럴 때마다얼굴을 찡그린다.아이는 시끄럽고, 매일 울고, 사납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아기가 사랑스러워진다.누구보다도 아기를 사랑하고 좋아한다.출산을 앞둔 엄마와 아이가 읽으며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을 얘기하며 읽는다면 좋을 책같다.
#끄부기의1024가지학교가는길#김지영그림책#웅진주니어 나는 오늘부터 혼자 학교에 가기로 했다."엄마랑 매일 갔던 길 알지? 한길로 쭉 가면 학교야.""네! 한길로 쭉!"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가는 끄부기, 엄마랑 함께 다니던 길을 혼자 걸어 등교를 시작한다.엄마가 알려준 길을 쭈욱 따라가다 친구 끄봉이를 만났는데... 끄봉이가 형이 알려준 엄청 빠른 지름길이 있다는 말에 끄봉이와 함께 4개의 어두운 동굴을 지나, 8개의 폭탄 길을 뚫고, 16개의 끝없는 계단을 오르며 모험 같은 길을 걷다 보니 학교에 가야 한다는 목적을 까맣게 잊은듯하다. 그런데 꼬야 문방구에서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친구들이 사라졌다.한길로 쭈욱 가면 나오는 학교였는데 모험 같은 길들을 지나고 친구들이 사라진 끄부기의 눈앞엔 1024개의 길이 어지러이 펼쳐졌다.아이가 학교가는 길과 끄부기의 호기심 넘치는 학교가는 길이 어쩜 이리도 똑같을까?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그림책이다.분명 늦는다고 똑바로 빨리 가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곳곳이 호기심으로 향하는 길...어른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길이 아이들에게는보물찾기 길인다.꼬부기도 그런 마음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