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부기의1024가지학교가는길#김지영그림책#웅진주니어 나는 오늘부터 혼자 학교에 가기로 했다."엄마랑 매일 갔던 길 알지? 한길로 쭉 가면 학교야.""네! 한길로 쭉!"처음으로 혼자 학교에 가는 끄부기, 엄마랑 함께 다니던 길을 혼자 걸어 등교를 시작한다.엄마가 알려준 길을 쭈욱 따라가다 친구 끄봉이를 만났는데... 끄봉이가 형이 알려준 엄청 빠른 지름길이 있다는 말에 끄봉이와 함께 4개의 어두운 동굴을 지나, 8개의 폭탄 길을 뚫고, 16개의 끝없는 계단을 오르며 모험 같은 길을 걷다 보니 학교에 가야 한다는 목적을 까맣게 잊은듯하다. 그런데 꼬야 문방구에서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친구들이 사라졌다.한길로 쭈욱 가면 나오는 학교였는데 모험 같은 길들을 지나고 친구들이 사라진 끄부기의 눈앞엔 1024개의 길이 어지러이 펼쳐졌다.아이가 학교가는 길과 끄부기의 호기심 넘치는 학교가는 길이 어쩜 이리도 똑같을까?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그림책이다.분명 늦는다고 똑바로 빨리 가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곳곳이 호기심으로 향하는 길...어른들이 무심코 지나가는 길이 아이들에게는보물찾기 길인다.꼬부기도 그런 마음 아니었을까?
#시계탕#권정민그림책 #웅진주니어"10분 내로 준비해""3분 후에 불 끄는 거야""1분 남았어""빨리 정리하고 자!"엄마와 아이의 생각의 속도, 감정의 속도가 필요함을 알리는 그림책.24시간이 부족한 엄마는 끝임없이 움직여야 한다.읽으면서 아이들이 어린 시절 뿐만 아니라 지금도 시계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잔소리로만 들리는 아이는 엄마의 소리가 멈추길 바란다.다음 날 엄마는 시계로 변하면서 소동이 일어나고 엄마를 다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수레에 엄마를 태우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시계탕을 가보라는 아주머니의 말에 온힘을 다해 찾아간다.시계탕에 엄마를 넣는 순간 엄마의 눈이 떠지기 시작하는데....엄마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며칠 전 어느 누가 "자신을 위해 쉼을 누리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 살지말고 오롯이 당신만을 위한 삶을 사세요."라며 말을 건낸 적이 있다.아이가 바라보는 시계탕은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해진다.
#배고픈거미스파이로#안나맥그리거 #정은미_옮김배고픈 스파이로는 거미줄를 만들어 벌레를 잡으려고 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만다.그러나 벌레를 잡는 건 쉽지 않았고 배는 고프고... 우리 라면 포기하고 다른 걸 찾았을테지만 스파이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거미줄을 친다.스파이로는 점심을 놓쳤지만, 저녁에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정원 주인이 불을 켜자 빛에 이끌린 벌레들이스파이로의 거미줄로!그렇게 스파이로는 풍족한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스파이로처럼 우리도 실패했다고 포기 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원하는 것들을 얻지 않을까싶다.그림과 글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가지고 있는 메세지는 자신을 지켜주는 힘을 표현하는 것 같다.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스파이로처럼...
샘터에서 출간된 초등공부가쉬워지는그림책수업테마별로 그림책을 선정하여 심리적, 정서적요인들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으로 수업 진행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특히나 주제별로 그림책을 소개하며 그 주인공의 심리적 요인을 다르며 읽는 독자의 심리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책이다.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뽀뽀는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엄마와 아빠처럼 친근한 사람과 뽀뽀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행동이다. 그런데 낯선 사람과 뽀뽀하는 경우는 어떨까?뽀뽀하면서 엄마의 향기, 아빠의 예쁜 향기를 찾아가는 아이...그러나 싫은 사람이 뽀뽀하려할 때는 불쾌감을 들어내는 향기로 표현했다.예전에는 이쁘다고 볼에 뽀뽀하고 엉덩이 토닥이던 그때는 싫어도 참아야 했지만 지금은 싫음을 정확하게 의사표현할 수 있어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이 책으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성교육과 성인지교육을 더해서 했다.딱딱하지 않은 책으로 아이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자기 의사표현 전달법까지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유치부, 초등에서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좋다.다음 주 성교육 시간에 이 책을 다시 펼쳐놓고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이들 반응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