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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3, the Year of the Rabbit
김난도 외 지음, 윤혜준 옮김,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평점 :
산뜻한 레몬엘로 빛 책의 첫만남!
올해의 표지색깔은 바로 노랑이다.
2023Trend korea에서 지정한 Color:Lemon Yellow
토끼하면 생각나는 달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떠올리며 달에 닿을 수 있는 생각 즉, moon shot thinking으로 달까지 도약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불황과 어려움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기보다는 이책을 통해 상큼한 레몬옐로빛 희망을 가지며 2023년을 맞이하기를…
개인적으로도 이책을 만나 너무 기쁘다.
10 Keywords는 ‘RABBIT JUMP’이다.
첫번째 키워드는 바로 평균실종이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If things remain average, companies will fail.
It is time to “redistribute the average”and recognize its non-nomal, varied, and diverse components that reflect the taste of an increasingly individualized society. It is only when companies are armed with something extraordinary, far outside the ordinary, that they can achieve success in a market stagnated by recession. (53p)
평범하면 죽는다. 해리포터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바로 생각났을 것 같은…평범함을 사랑하는 해리포터에서의 더즐리 가족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듯하다. 뭔가 특별해야 한다. 개개인의 특성과 평균을 뛰어넘는 치열함으로 새롭게 무장해야 할때이다.
두번째 키워드는 오피스빅뱅이다.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My personal growth is more important than the growth of the organization.”(56p)
조직의 성장보다 나의 성장이 더 중요하다!
팬더믹으로 인해 조직문화와 노동시장의 시스템이 변하고 있다. 일을 둘러싼 변화가 매우 폭발적이라는 의미에서OfficeBigBang이라는 표현을 가져왔다. 대사직 시대“The Great Resignation”는 세계적인 경제트렌드이며 한국 또한 이직은 경력관리 수단이 되었다. 변화속에서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일,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은 최선의 방어이자 공격이다. 자신의 스펙을 쌓고 개인의 경쟁력을 갖추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수 있었다.
세번째 키워드는 체리슈머이다.
Born Picky, Cherry-sumers
구매는 하지 않고 혜택만 쏙 챙겨가는 소비자를 Cherry
picker라고 부르며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알뜰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Cherry-sumer라고 한다.
경기악화로 인한 실속소비로 등장하게 되었다.
With the goal of sticking to a “No waste life, consumers are trying to pick out the core of what they really need and to purchase just that. (81p)
불황 시기에는 소득과 실질구매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절제된 소비로 자신을 위한 “small luxuries”를 누리기도 한다.
절제된 소비는 단연코 물질에만 국한되지 않는듯하다.
Time-saver란 말이 인상깊었는데 나를 위한 지적인 투자를 위해 현명하게 소비하는것도 바람직한 일인것 같다.
With the knowledge that buying cheap is not always the best answer, he tries to find a balance between his current economic situation and his needs(100p)
네번째 키워드는 인덱스 관계이다.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
인덱스관계: 관계맺기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다양한 인덱스 관계가 사람들의 사이를 가로지르는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더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관계의 밀도보다는 스펙트럼이 중요해졌다.
Maintaining an appropriate distance so that the other counterpart feels neither burdened nor disappointed is key. (109p)
The relationship of modern society have become so complex they now must be expressed as falling on a “relationship spectrum” where multiple reference points intersect rather than just lying on a single axis of a relationship’s depth or level of intimacy. (117p)
다섯번째 키워드는 뉴 디맨드 전략이다.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상품과잉의 시대에 소비자가 열광하는 새로운 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는 소비지향적 관점에서 출발한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여섯번째 키워드는 디깅모멘텀이다.
Thorough Enjoyments: ‘Digging Momentum’
엄마는 BTS아미, 아이와 아빠는 레고 매니아!
우리집이야기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이다. 멀티 페르소나 시대에 자아를 찾는 열정 가득한 노력이자 실존적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행복전환점을 찾으려는 삶의 매진이다. 일상과 디깅을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The key is growth. When the activity can be harmonized with daily life under the broader direction of self-improvement, digging can become the momentum for real progress in people’s lives.(186p)
일곱번째 키워드는 ’알파세대가 온다‘
Jumbly Generation Alpha
자기 중심성이 강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고 믿으며 스스로를 셀러브리티이자 아키텍트로 여긴다. 틱톡을 주요SNS로 이용하고 국,영,수,코(코딩)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세대이며 소비와 투자를 아우르는 경제교육을 적극적으로 받고있다. 그들은 행복한가? 이들의 행복지수는 OECD최하위며 디지털 격차로 일컬어지는 양극화 문제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때다.
알파세계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다.
The future of Gen Alpha will soon be the future of Korea!(216p)
여덟번째 키워드는 선제적 대응기술이다.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고객의 사용 흐름을 읽어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벙법을 알려주는 기술, 나아가 고객이 필요를 깨닫기도 전에 먼저 솔루션을 제공해 불편함을 해소시켜주는 기술을 말한다.
소비자가 환호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기술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 데이터로 축적하고, 그로부터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추출한 후, 타이밍에 맞는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 행동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모든 기술은 인간적인 면모가 중요하다.
소비자의 니즈에 필요한 기술이지만 무엇보다도 공공영역 특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선제적 기술이 가장 시급해보인다. 그래서 그들의 삶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한 기술일듯하다.
In all technologies, the human aspect is key.(238p)
아홉번째 키워드는 공간력이다
Magic of Real Spaces
가상공간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지만, 가상의 영토가 넓어질수록 실제공간의 역할도 중요해진다. 바로 가상공간을 온라인, 현실공간을 오프라인으로 구분한다.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공간의 힘을 ‘공간력‘이라고 부르고자 한다.이제 가상공간은 유통의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고객의 입소문을 유도하는 매체의 역할도 수행한다. 공간은 사람을 이끌고 머물게 하고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열번째 키워드는 네버랜드 신드롬이다.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
우리 사회의 유년화는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 나아가서 생활방식이 되고 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생애주기의 구조적 변화이다. 청년의 활기를 극대화하면서도 미성숙함을 최소화하려면 유아적이고 무책임한 자기 중심주의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받아들이고 젊은 생각을 열정적으로 지지할때, 우리 개개인은 물론 사회전체의 진정한 성숙이 가능할 것이다.
When we can embrace the positive aspects of youth rather than its infantile and irresponsible egocentrism, we as a society will get closer to reaching true maturity. (266p)
“How do we accumulate wisdom and experience without losing the curiosity of a child? “(286p)
끝으로..
이책에서 제시한 10가지 키워드 안에서 2023년의 트렌드를 살펴보며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트렌드 코리아 2023은 다가오는 한해의 전망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대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가는 즐거움과 더불어 빛의 속도처럼 빠르고 현란하게 바뀌어 가는 변화속 흐름을 인지하며.. 다름과 새로움을 이해하며 준비를 한다면 아무리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미래여도 2023년은 토끼처럼 옐로빛의 달까지 맘껏 점핑할 수 있을거 같다. 달에서 피터팬을 만나게 될지,,
숨가쁘게 변화하는 환경을 잘 파악하고 잘 대응하고 대처하며 변화에 발버둥치지 않도록 여유롭게 준비된 자세로 기다려야겠다. 그리고 신선함과 발랄함을 잃지 않으며 성숙한 어른으로서 변화를 맞이하고 싶다. 인생은 리허설이 없는 무대다.
’RABBIT JUMP’ Go Go! 2023!✨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