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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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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가르쳐준 책으로 유명한 ‘세금내는 아이들’의 저자인 옥효진 선생님의 새로운 책인 ‘법과 정치 개념사진’은 우리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법과 정치의 개념들을 실생활에 적용시키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된 고마운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법과 정치는 생활곳곳에 스며들어 숨쉬고 있다. 하지만 개념 자체가 워낙 어려워 다가가기 힘들게 느껴지는데 나인완 작가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저자의 친절한 설명들이 가득 담겨져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법과 정치가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듯하다. 더불어 읽는 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내용들도 많아서 책속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차례를 살펴보니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민주사회의 기본원리을 살펴보며 민주주의와 선거를 통해 행사하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살펴볼 수 있다.
2장은 살림하는 정부안에서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부, 행정각부, 지방자치제도 및 나라 살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3장은 법만드는 국회편이다. 차를 타고 가다 국회의사당 건물을 종종 아이와 함께 지나가는데 국회가 하는 일들을 비롯해 그안에서 펼쳐지는 표결, 가결, 부결 같은 법과 관련된 총체적인 개념들을 살펴볼 수 있다.
4장은 재판하는 법원편이다. 법을 적용하는 법원을 비롯해 형사재판과 민사재판, 법에 따라 최종결정을 내리는 판사와 범죄를 밝히는 검사, 그리고 법적인 문제를 대신 살펴주는 변호사의 일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드라마나 영화,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공소시효, 무기징역, 집행유예 등에 대한 정확한 개념들을 아이와 함께 흥미롭게 읽어나갔다.


5장은 우리생활속 정치를 담았다.
실생활에서 많이 통용되는 다수결의 원칙을 살펴보며 생명이나 인권에 관련된 일은 다수결에 따라 결정될 수 없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다. 다수결로 결정되기 앞서 대화를 통해 타협하는 과정이 우선시 된다는 이야기를 통해 대화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고 가정에서 대화를 통해 타협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것도 작은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다.


정치인들이라면 무서울 국민의 목소리인 여론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는데 여론을 만드는게 언론이니만큼 언론의 공정성과 정확한 보도는 중요하다.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과 5.18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을 통해 우리의 힘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실현했던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관련 영상을 찾아보며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6장은 우리 생활속 법이다.
우리는 법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법은 우리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 늘 체감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뉴스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속 법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인권에서부터 국가 최고의 법인 헌법, 헌법을 수호하는 헌법재판소에 대해 알아보았고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은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구조해 주지 않는 경우 처벌을 한다는 법에 관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또한 미란다 원칙은 영화에서 먼저 접한 용어인데.,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당신이 하는 말은 향후 법정에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으며,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라는 미란다원칙의 영화 대사와 장면이 떠오른다. 이또한 인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하지만 의미와는 다르게 차후에 미란다의 범죄 증거가 밝혀져서 유죄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7장은 재미있는 법과 정치용어편이다.
의사결정을 반대하는 나의 생각과 다른 이론은 모두 틀리다! 라는 흑백논리를 비롯해 감자칩을 좋아하는 아이가 특히 관심을 가졌던 감자칩 민주주의도 흥미로웠다. 대통령 임기말에 저조한 지지율은 자칫 레임덕으로 이어지는데 더 심각한 상황인 데드닥(dead duck), 그와 반대로 강력한 오리라는 뜻 (might duck)처럼 레임덕 없이 지지율이 높은 상태로 임기를 마친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뜻한다. 우리나라에 마이티덕이 앞으로 많이 존재하기를 기대해본다. 표결을 늦추는 필리버스터(filibuster·무제한 토론)란 '약탈자'를 의미하는 스페인어에서 유래한 말로 뉴스에서도 종종 지켜보곤 하였는데 최장 시간은 12시간 47분이었다니 놀랍다. 이는 다수의 의결로 결정되는 법안앞에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는 합법적인 벙법이라고 한다.


8장 더알고 싶은 법과 정치개념이다.
님비현상(Not in my back yard!)과 반대개념인 핌피현상(please in my front yard)은 둘다 지역이기주의를 포함하는 용어다. 위해와 유익성에 따라 취함을 결정하는 행태인데 지역상황을 고려해서 주민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게 중요해보인다. 이처럼 우리가 가끔 들었던 법과 정치 용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8장안에 덤으로 더 담았다. 킹메이커, 매니페스토운동을 비롯해 캐스팅 보트, 도어스태핑 등과 같은 뉴스에서 많이 들어봄직한 흥미롭고 유익한용어들을 아이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즐겁게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대화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법과 정치개념 100가지에 담긴 이야기들은 민주 시민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법과 정치를 이 한권에 모두 담았다. 아이도 자라면서 부모와 함께 투표장에 따라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모습을 지켜보았고 고학년이니만큼 학교안에서도 민주주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공정하게 잘잘못을 따지고 싶었던 경우, 학교생활에서 규칙을 정하거나 바꾸고 싶었던 일련의 경험들, 혹은 아침을 깨우는 구글네스트의 아침뉴스에서 들려오는 많은 법과 정치 관련 시사 용어들을 기억하며 책안의 내용들을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또한 교과와 연계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더욱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가 이책을 읽고 난 후에는 뉴스속에서 접하는 법과 정치 이야기에 더욱더 귀기울이며 저자의 말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질 듯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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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조알다 모란시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한성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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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우주의 총천연색 칼라 그림책을 마주하며 설레임을 가득 안고 아이와 같이 책을 보기 시작했다.
한장 한장 보는동안 왜 그렇게도 할말이 많은지..쉴새없이 조잘조잘. 책과 함께 아이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책읽는 속도가 나지 않았지만..너무 알찬 내용이기에 며칠에 걸쳐 읽어볼 수 있었다.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우주는 신비롭고 호기심 가득한 세상상이다. 이제는 총 천역색보다는 다소 딱딱한 과학책을 볼 나이가 되었지만 어릴적에 보았던 우주를 기억하며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책을 펼쳐들었다. 웬 외계인? 일까 싶었는데
같이 읽을수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외계인만의 촛점이 아닌.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찾아내가는 과학적 사실들을 따라가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정말 외계인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우주속 생명체에서 벗어나 지구밖 다른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차례를 살펴보자. 외계인만 찾을 수 있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우주의 지식도 더불어 찾을 수 있는 구성이다.

저자인 조알다 모란시의 안내에 따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모험을 떠나도록 이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서 벗어나 광대한 그 우주 어딘가에 있을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발견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만나 보았던 드레이크 방정식은 오류가 여전히 많지만 외계인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바로 외계생명체를 찾아보려는 시도로 1961년에 드레이크라는 천체 물리학자가 외계 문명의 수를 계산하려고 만든 방정식이라고 한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우주로부터 오는 신호를 잡고 해독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물의 존재
생명체가 있으려면 물의 존재는 필수다. 생명체에 꼭 필요한 물의 형성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고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즉, 골디락스 존에서 외계생명체를 찾는 시도들이 충분한 이유가 될듯하다. 알다시피 골디락스는 골디락스와 곰세마리에서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죽을 싫어한 골디락스의 이름을 따왔다.

생명의 기원편에서는 생명체가 처음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바다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만들어지고 유기체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내면서 산소 수치가 많아져 더 복잡한 생명체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야기, 그리고 지능을가진 인간이 자리잡게 되면서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궁금하다. 시간의 층은 지금도 쉴새없이 기록되고 있다.

종종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UFO(미확인 비행 물체)는 그야말로 정체를 확인할 수 없는 모든 비행체에 사용되는 말이라는데 생일 파티 풍선도 UFO가 될 수 있다니… 아직까지는 크게 밝혀진게 없어서인지 오히려 실제보다 영화에서 더 많이 등장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도 인간들의 상상력의 산물일까? 하지만 꼭 그럴지는 장담할 수만은 없다.
우리가 상상하는 외계생명체의 모습은 거의 비슷하다.
수성에서 온 작은 녹색인간 13명이 방문하려고 우주선에서 내렸다“
코퍼스 크리스티 타임즈신문 1938년 11월1일자 신문이다. 책의일부의 내용을 핼러윈에 라디오로 방송한것이 와전되어 대혼란으로 이어졌는데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유기체와 물의 존재를 파헤치는 동안에 태양계안의 행성들에 대한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살필 특징과 설명들이 담겨있다.
금성은 펄펄 끓고 있는데 이는 대기가 두터워 열이 갇힌 상태다.
지구도 금성처럼 변할 수도 있다며 과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화성에서는 물의 흔적이 있어 더더욱 외계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크다. 화성의 물이 사라진 배경에는 태양에서 나오는 해로운 입자를 막아줄 자기장을 잃어서이다. 화성항아리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운데 영화 Mars에서도 다루었던 기억이 난다. 어느 행성보다도 많은 가능성을 두고 화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으로 여러 탐사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있으니 언젠가 좋은 소식이 들려올지도 모르겠다.


이밖에 소행성대 케레스. 그리고 유로파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얼음으로 가득한 유로파 표면에 액체상태의 바다가 숨겨져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가장 관심이 가는 타이탄은 토성의 위성이다. 지구처럼 대부분 질소 기체로 이뤄진 황금빛 대기가 실제로 있다고 알려져 있는 유일한 행성이다. 타이탄이 태양계에서 지구 말고도 호수와 강과 바다가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것이 흥미롭다.
호수와 바다가 물이 아닌 매탄과 에탄으로 이루워졌다는데 물이 바탕이 아닌 메탄과 에탄에 존재하는 생명체도 과연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그래서 타이탄은 꿈꾸게 한다. 신비로운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토성의 가정 상징적인 특징은 얼음과 돌덩어리로 이뤄진 어마어마한 고리인데 고리를 연구하면 앤켈라두스에 있는 얼음화산의 바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신비를 담은 겨울왕국일까?


태양계의 끝은 해왕성이 아닌 카이퍼 벨트다. 마케마케, 에리스, 하우메아…. 해왕성 너머에 있는 행성들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그래서 외계문명을 찾는 과학자 집단인 세티(SETI)의 활약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외계생명체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골든레코드에 지구의 모든 정보를 아낌없이 담았다. 레코드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봤는데 한국어 인사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지구이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하는 영상과 따뜻한 메시지는 그 의미만으로도 대단한 프로젝트임에 틀림없다. 보이저호의 임무가 2025년에 멈춘다니 그동안의 묵묵한 임무수행이 너무나 고맙다. 그밖에도 외계행성을 찾는 성능이 좋은 우주망원경들은 지금도 쉴새없이 지구밖 외계행성을 분석하고 측정하며 살피고 있다. (스피처, 제임스웹,테스.케플러…)

태양계 밖 4광년 정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 (적색왜성은 생명체가 살 수 없다는데… 행성 5개가 공전할 수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아이의 말이라 정확한지는…) 옆에 존재하는 알파 센타우리는 켄타우루스 자리에서 찾을수 있다. 빠른 우주선이 개발된다면 태양계 밖의 세상도 자유롭게 다닐지도 모르겠다. 그곳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을까? 그밖에 트라피스트계는 지구만한 크기의 행성 7개를 발견하면서 이또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페르미역설
:우주에 외계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아주 큰데도 인류는 아직 외계인을 접하지도 고대외계문명의 유적을 발견한 적도 없다.
앞뒤가 안맞는 역설을 말한다
모두 다 어디에 있지? (모두:외계생명체를 말한다)
1.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설
2.지적인 생명체는 존재하지만 우리를 무시하고 있다.는 설과
3.지적인 생명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는 설이 있다. 아이는 2번이라고 믿는다고 말해준다


마무리하며
이책은 단순한 외계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만 담겨있는게 아니다. 우주밖 세상은 너무 방대해서 접근하기조차 힘들지만 이책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지구에서부터 지구밖 세상을 친절하게 담고 있다. 생명의 기원을 살펴보면서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생명체가 사는데 필수존재인 물의 존재는 특히 중요하다. 그안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어 생명체의 존재를 파헤치는 접근방식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태양계안에 유일한 동물 생물체가 존재하는 우리는 특별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그토록 희귀한 지구안에서 또다른 생명체를 찾고자하는 호기심은 당연하다. 외계생명체라는 존재가 단순히 공상과학만화나 영화에서만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과…
아이와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대화를 할수 있어 흥미로웠다.
모든 곳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현실속 문제로도 충분히 바쁘지만 지구밖 세상에도 관심을 가지면 비로소 얻게되는 신비로운 사실들이 가득하다.




이토록 어마어마한 수의 별들 중에서 생명이 사는 행성을 아주 평범한 별인 우리의 태양만이 거느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칼세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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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요원 구드래곤 구드래곤 시리즈 3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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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여긴 또 어디야? 뭐하는 곳이야?
이번에 떨어진 곳은 ‘월드랜드’라는 놀이공원이다.
‘용몽록’에는 진정한 친구를 찾으라!는 미션이 담겨있다. 놀이동산안전요원으로 꼼꼼, 관찰, 책임의 대명사인 우리의 근육질 구드래곤이 멋지게 등장한다. 잠시 귀신의 집에서 일하게 되면서 우연히 명탐정 순동이도 만나게 된다. 반가워 왕순동!
시리즈가 쌓여가면서 덩달아 반가워지는 친구다.


진정한 친구를 찾아야 하는 미션.
구드래곤, 이건 진짜 어려운 미션이에요.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요, 저도 어려운 일을 부탁하는 친구는 싫어요. 맛있는 거 사주고 재미있게 놀자고 하는 친구가 좋아요. -왕순동


도난사건
무섭기만 한 귀신의 집에서 도난사건들이 발생했다.
급기야 구드래곤의 귀신분장인 긴머리 가발을 도난당하면서 놀이동산의 분위기가 술렁인다.

명탐정 왕순동은 도난사건의 범인을 찾기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데…..

한편, 타원형 놀이기구인 ’두레두레‘에서 음악이 멈출때까지 넘어지지 않고 춤을 추는 사람에게 큰 상품을 수여하는 미션이 걸리면서 아이들이 너도나도 상품에 도전하게 된다.

소원을 들어주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에 빠지며... 춤을 배우고 싶어하는 친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춤을 가르쳐 주고 진정한 친구를 찾는 것이 이번 미션의 작전이다!!
3월 3일까지 진정한 친구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두레두레’에서 귀신의 집 소품을 착용한 채 춤을 추는 아이를 발견했다.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긴장감이 흐르는데….
한편, 귀신의 집 도난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선우와 해용이라는 아이는 정말 범인이 맞을까? 구드래곤은 선우가 귀신의 집의 소품들을 빌려간? 이유를 비로소 알게된다. 바로 자신감이 없는 해용이를 위해서 귀신 분장 소품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유야 어떻든지 훔치는건 절대 안된다고 따끔히 알려주고 더이상 귀신 분장 소품이 필요하지 않도록 춤을 알려주기로 한다. 그래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는 목적도 달성하려고 한다.


새벽 2시 50분. 드디어 성공?
미션완료다!
이제 진정한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 된다.



황~~~~~~ 선~~~~~ 우~~
으으으으으아아악~~~~
황선우가 아니란 말인가?
누가 내 진정한 친구였느냐고….?


실패다.
쿵!



마무리하며
이번에는 진정한 친구에 관한 미션이다.
선우가 아닌.. 진정한 친구는 왕순동이 아닐까.
가까이에 늘 존재하는 우리의 사람들을. 잘 몰라보는 것은 아닌지… 먼곳이 아니라 가까이에 존재하는 이들의 마음을.. 우리는 쉽게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았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이야기라 더 친근하게 빠져들 수 있을듯하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가 정말 소중하다. 물론 마냥 유쾌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나누고 싶은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내면의 소리에도 귀기울이고 들어주는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래본다.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친구에 대해 이야기 나눌수 있어서 좋은시간이었다.


비록 이번 미션도 실패지만.
새롭게 펼쳐질 다음 미션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된다.
바로 지금 이순간.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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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감독 구드래곤 구드래곤 시리즈 4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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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으아아악… 또 실패다.

이번에는 어디로 떨어진 걸까? 바로 축구장이다.
번번히 실패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새롭게 펼쳐질 신나는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나갔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더욱 좋아할 듯하다.

이번에 떨어진 곳은 2편 급식실이 배경이었던 용용 초등학교다. 운동장에서 발견한 ‘용몽록’에는 먼저 골대에 눈감고도 골을 100% 넣을 수 있어야 한다고 쓰여 있다. 결국 피나는 연습과 노력끝에 구드래곤은 다음 미션을 볼 수 있었다.

한번의 승리를 하라!
단 10월 10일 밤 10시까지!

용몽록에 적혀 있는대로 축구로 승리를 해야한다. 다행히 학교 게시판에 붙은 축구감독을 뽑는 안내문을 보게 된다. 2편에서 용용초등학교 급식 영양사로 일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선그라스와 점을 그려 넣는다. 누가봐도 근육질 구드래곤인데? ......
아이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습니까?
자신있습니까? -교장선생님

개인의 실력은 제각각 뛰어나지만 열한명이 뛰면 엉망이다!
라는 교장선생님의 한숨섞인 걱정에 구드래곤은 큰소리를 치며 자신만만해하며 승리를 장담하는데….

하지만 아이들은 개인기만 훌륭한 반면 팀워크가 없다.
다들 자기가 골을 넣으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왕순동


해결사 친구 왕순동의 등장이 너무나무 반갑다. 하지만 웬일인지 구드래곤을 기억하지 못한다. 3편에서 구드래곤이 진정한 친구로 순동이를 지명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자초지종 모든 이야기를 믿게 되고 구드래곤의 설득에 축구부에 들어온다.
순동이의 설득에 예전 축구부였지만 그만둔 아이들을 다시 데려오려는 비밀작전에 돌입하는데…..



보는 내내 재미와 기대감이 가득해지는 축구감독 구드래곤!!!
한국 축구의 전설인 영상통화속 쏘니의 등장도 무척이나 반갑다.

축구도 마찬가지지. 다 자기가 골을 넣으려고만 하고 골을 만들어 주는 일을 하지 않으면 골인은 없는거지.-구드래곤

10월 9일 마지막 기회다.
결국 팀웍을 무장한체 기다리던 승리를 거두게 된다
10월10일
비바람이 시원했다. 날개 비늘이 솟아나서
구름을 뚫고 치솟아 오르는 바로 그 순간. 날아오른다.

으으으으아아아아악…..
오프사이드라니…
또 실패다.

초 긍정마인드인 구드래곤의 실패가 싫지만은 않다.
실패해도 꿋꿋하게 다음 도전을 위해 늘 도전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언젠가 성공하리라는 휘망을 안겨주는 좋은 자극이 될 듯하다. 또한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팀웍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이번 편도 역시나 좋다.

용이 되는 곳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희망을 알려주는 구드래곤이 있어서 다음권이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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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4, the Year of the Dragon
김난도 외 지음,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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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마다 기다려지는 두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트렌드코리아를 보면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일이다. 어느새 개인적으로 행복한 연례행사가 된 만큼 소중한 책이라 감사함을 안고 책을 열었다.

DRAGON EYES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ultimately, is human.
인공지능의 시대, 결국은 인간이다.
2024년 용띠 해에 어울리는 화룡점정의 의미를 담은 DRAGON EYES로 담았다고 한다.

분초사회:1분 1초가 귀하다!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시간의 가성비를 중요시하며 사용 시간의 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Various Aspect of Buncho Society
A new trend in speedy society competing for every minute and second. Time has become as valuable a resource as money.
In order to increase time efficiency, we
1.value “time more than money”
2.“break down”the units of time used;
3.“juggle time”and multitask
4.“check the conclusion first,” then do the work
5.aim for “failure-free”shopping

가성비보다는 시時성비!
I’d rather spend that time talking my kids and relaxing!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라면 당연히 건강한 집밥을 가족에게 제공하는게 도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요리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시간이 흐르면 먹지않아 버리게 되는 음식도 많아진다면…그리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 그리고 나의 커리어를 위해서 조금은 죄책감을 내려놓고 전문가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요즘 잘 찾아보면 집밥만큼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완제품도 많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종종 이용하지만 가족을 위해 특별식도 가끔씩은 하려고 노력한다.

호모 프롬프트
Rise of Homo Promptus

Is there anything I can do better than AI?
호모 프롬프트는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이용해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는 사색과 해석력이 요구되어진다.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 해야한다. 또한 비판적 사고 역량과 메타인지 능력을 갖춘 인간만이 AI가 작업한 용의 그림에 눈을그려넣어 완성할 수 있다. 바로 화룡점정 ?龍點睛의 자격을 얻게 될것이다. 작가인 조지 앤더스는 쓸모없는 인문학이 내공을 길러줄수 있다고 말한다.
We have the creativity to control AI enriching the seemingly useless humanities knowledge, that is, the intellectual ability to explore the essence of human and society. 66p

또한 가장 인간적인 아날로그 역량과 함께 똑똑하고 창의적인 티키타카(Tiki-taka: ping-pong way of exchanging Q&A with AI)가 필요하다.

Only human with a “metacognitive“메타인지ability to reflect on themselves will be up to the task if putting the finishing touches -the 화룡점정-to complete the drawing of the dragon created by AI.

“AI can only be as smart as the prompt.” This is because how the prompt was written determines the quality of the answer generated by AI. 56p
출세 지향적인 육각형인간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완벽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모, 학력, 자산, 집안,성격 등 모든 것에서 완벽함을 추구한다.

육각형 인간을 갈망하는 사람들:
People who Aspire to Be Hexagonal Humans
1.Building walls:Not just anyone can be hexagonal.
2.Quantification:Provide proof that you are a hexagonal individual.
3.Hexagonal play:Making fun of desire through play.

개인주의나 능력주의를 토대로 성장하며 사회적 완벽주의가? 일반화되고 있다.

In the world of those individuals, daily social media posts serve as a type of personal portfolio. Th?ese posts not only share their accomplishments but also invite scrutiny and appraisal from their social circles. 101p

When are we at our happiest?
사람들이 육각형인간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육각형 인간이 되면 행복할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행복하다는 것은 가장 나 다울때 행복한 것이 아닐까?
The core reason people envy hexagonal individuals is the belief that becoming one would lead to happiness. It might sound cliche,but? isn’t it when we are at our personal best, even if it’s not a perfect hexagon? True happiness often emerges when we are true to ourselves and thriving in our own unique ways, rather than chasing an idealized image of perfection. 104p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etting the Price Right : Variable Pricing
AI의 발달은 시간, 장소,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세상을 열었다. 최저가가 아니라 최적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We hope that diversified price differentiation will not just be a way to maximize the profits of products and distributors but will also harmonize corporate growth and consumer welfare by presenting prices that consumers can understand and afford. 19p

Is this a fair price?
Consequently, the key to the success of failure of variable pricing strategies lies in how they are designed to positively impact both consumer welfare and business outcomes. (…)
The paramount consideration is that the price should unequivocally reflect the value perceived by the costumer. 133p


도파밍
On Dopamine Farming

Because it‘s fun!!
게이머가 파밍하며 아이템을 모으듯 사람들은 재미를 모은다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가 넘쳐나는 오늘날 도파밍은 피할 수 없게되었다. 도파밍에서 중요한 단어는 “just그냥”이다. ?
지친 일상에 놀이의 가치는 재평가되었다. 스토리텔러에서 “storydoing 스토리두잉”의 시대가 왔다.

Life in harmony
도파민은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새로운 자극에만 분비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자극적인 쾌락을 쫓는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라는 책에서도 뇌의 자극은 만족할줄 모르는 모습으로 결국엔 파멸로 이르렀다.우리는 팝콘브레인을 경계해야하며 이때 필요한 것이 세로토닌serotonine이다. 세로토닌은 강렬한 자극이 아닌 작고 사소한 즐거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다. 쾌락의 브레이크와 조화가 필요하다.
Dopamine makes us feel happy, but it’s only released in response to new stimuli, so we seek out more and more stimulating pleasures over time.(…)They need to be in harmony.? To achieve true happiness, you need to balance your dopamine-driven life with your serotonin-driven life. 136p

요즘남편 없던 남편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Millennial husbands요즘남편,“
”New(heretofore unseen)dads없던남편,“
The value of family life and gender roles have changed dramatically in recent years.
최근 밀레니엄 세대 남성들의 가정생활과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이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6 o‘clock Cinderellas
우리집의 경우도 남편의 퇴근시간이 예전보다 빨라지고 있다. 아빠의 퇴근시간은 어김없이 아이가 더 체크한다. 아빠는 아이와 시간을보내는 ‘프렌디friend daddy’ 의 역할로 돌아온다. 바로 책에서 표현한 6시 신데렐라 아빠의 모습이다.

권위적 가장에서 평등한 부모역할로 바뀌어가는 요즘. 이러한 변화안에서 젊은이들이 더 많이 결혼하고, 더 쉽게 아이를 낳아 기르고, 더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개인적 지지와 사회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The road to marriage has become long and difficult!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 of the declining birthrate, it is time to consider support measures for fathers, who bear half the responsibility. Will these new dads be the last hope revive Korea’s dwindling marriage and birth rate? 263p


스핀오프 프로젝트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Always remember that this whole thing was started with a dream and a mouse.-Walt Disney.

By Walt Disney’s own admission, his content kingdom started with a mouse.(…)
Called the “synergy map”or the Disney recipe,”the memo exemplifies a cross-sightedness that pinpoints future market trends. 179p

Spin-off는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는 원작을 중심으로 작품이나 캐릭터가 파생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Spin off means “to derive from” or “to separate”, like thread from a cocoon, but in the realm of content creation, it refers to the extension of a work or character from an original source. 180p


기업과 더불어 개인도 스핀오프해 나갈 수 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사이드프로젝트가 인기인데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경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가 원하며 하고 싶은 일을 실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A side project is an attempt to develop and apply self-development that can lead to a new career as an extension of one‘s current job.(…)
It’s all about experimenting with what you want to do realize your value. As such, side projects are more about personal growth. 191p


디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Ditto Consumption
나도ditto! (=me too)

나의 가치관과 취향을 오롯이 반영하는 사람,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하는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지 제품력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사의 철학, 관점, 취향을 담은 시그니처 상품이나 브랜드가 디토소비로서의 역할이다.
With brand loyalty waning, following favorite individuals, content, and commerce channels has become a more satisfying heuristic than following a manufacturer or brand. (…)a “signature product or brand embodying a company‘s philosophy, perspective, and taste serves as a flagship to navigate the wave of ditto consumption.

개인적으로 평소 bts의 rm을 좋아하는데 그가 읽은 책들, 그가 갔던 전시나 공연, 좋아하는 음악들을 찾아서 보는 편이다. 그의 철학이나 관점, 예술적 취향과 가치관을 느낄수 있어서 틈틈히 그가 본 책들을 구매해서 읽고 전시회도 가는데 이또한 디토소비로 이어지는 휴리스틱(경험을 통해 배우는 의사결정)이 된 경우다.

리퀴드폴리탄
ElastiCity. Liquidpolitan
This term blending “liquid” with “politan”conveys the idea that modern cities and regions are malleable, interconnected, and exhibit diverse transformations, much like a liquid.
지역은 고정된 공간이 아닌 유연한 모습은 불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이 시대의 해결책이다. 액체라는 뜻의 리퀴드Liquid와 도시politan을 합쳐, 현대의 도시와 지역이 액체처럼 유연하고 서로 연결되고, 다양한 변화를 보임을 강조한 이름이다.
활력 넘치는 리퀴드폴리탄을 만드는 것은 인구 소멸 도시를 살리고 다양성과 창의성 측면에서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
We look forward to the emergence of small but might liquidpolitan cities, each with their own unique charms, which are constantly experimenting with the possibilities of embracing diversity.

돌봄경제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It’s time to look at care from a new perspective. Caring for a child is caring for a parent’s career, and caring for the elderly through technology is protecting their human dignity. Taking care of your employees is an investment in the future of your organization. 248p
아이를 돌보는 것은 부모의 커리어를, 고령자를 돌보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일이다. 직원을 돌보면 조직의 미래에 대한 투자가 된다.

돌봄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 인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도움이 필요한 단순히 복지 차원에서가 돌봄이 아닌 인간은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다. 최근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돌봄영역에서도 언택트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다.

마무리하며
2023년에 힘차게 달에 뛰어 오른 토끼는 2024년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용에게 바톤을 넘겨주려 한다. 용의해를 맞이하여 한껏 뽐내고 싶어하는.. 제아무리 화려하고 멋진 용이라 하더라도 결국 인간의 터치로 마지막에 눈동자를 그려넣지 않으면 제대로 된 용이 아니다. AI가 전부를 대신할 수 없고 인간의 손길이 아직은 필요하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낀다.
모든게 급박하게 흐르는 시간들. 우리 삶에 깊숙하게 파고든 인공지능의 시대는 호모 사피엔스에 이어 호모 프롬프트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말해준다. AI와의 공존, 경쟁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사색과 해석력이 필요하다. 준비된 자만이 화룡점정의 자격을 얻을것이다. 호모 프롬프트,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인간의 역량은 그 미묘한 뭔가에 달려있다. 바로 스마트한 AI를 만날수 있는것은 우리의 스마트한 역량일듯 하다. 우리가 인문학을 가까이해야 하는 이유다.

분초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지나친 속도, 강한 자극에서 벗어나 생각할 수 있는 공간, 즉 여백이 필요하다.
동양화의 아름답고 우아한 여백의 미를 기억하며..바쁨 가운데서도 강하지만 아름다운 삶의 여운을 느끼는 2024년이 되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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