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 천재가 되다 -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챗gpt 활용법 대화형 인공지능 천재가 되다
빅아이 인공지능 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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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Google!
Good morning?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아침인사를 건네면 하루를 시작하는 그날의 간추린 뉴스브리핑, 그리고 날씨와 미세먼지 수치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들려준다. 뉴스브리핑을 다 들은 후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 Fatrat 의 Fly away 를 부탁한다. 그리고 음악과 함께 잠을 깨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을 시작하는 우리집 아침 풍경이다.


AI의 음성인식 기능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들었다.
음성 인식 기능과 더불어 영화에서만 접했던 여러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플랫폼들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편안함과 놀라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 잠시 숨고르기 할 새도 없이 GhatGPT라는 새로운 기술이 또다시 우리 곁에 다가와 국내외 떠들썩한 이슈로 등장했다. 처음 접했을때는 기대감이나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앞선건 사실이다.

대화형 AI보다 앞서서 미국의 노벨AI(NOVELAI)가 AI로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를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예술계에서도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작품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모든 창작물에서 인간을 대신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두려움, 그리고 표절문제.. 가짜뉴스들의 정보가 걸러지지 않았을 경우들의 사회적으로 미칠 파장은? 에 대한 의문과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대화형 AI는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도 직접 만들어낼 줄 알고, 해리포터 같은 소설과 비슷한 스타일의 기본 플롯을 바로 만들어준다. . .


하지만 두려워만 한다면 제대로 된 대처를 할 수도 없고 알지 못하면 새로운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수 있기에 준비가 필요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어른인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처음 접근하기에 좋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ChatGPT의 실제 구현 방식을 재현할 수 있도록 ‘치치’라는 가상 캐릭터가 등장한다. 치치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깊숙히 파헤칠 수 있는 활용 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그리고 상황별 요구 조건에 맞는 각각의 쓰임들이 등장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결과에 이를 수 있는 행운도 맛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나만의 맞춤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활용법을 제시하는데 대화형 인공지능 활용방법 부터 실제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여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면,
‘How about?’ ‘ For example’ ’The way’ ‘If’ ‘Let’s suppose that’ Recommend! ‘Compare’등과 같은 명령어를 활용해 내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 면밀하게 의견을 나누고 탐색해 볼 수 있다.

기능 제어나 기본적 작업을 넘어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ChatGPT는 흥미로운 대화들을 이끌어 내며 창의적인 결과물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장점인듯 싶다.

하지만 대화형 인공지능은 ’최신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가 다소 느릴 수 있으므로 새롭게 바뀐 사실이나 알게 된 현상에 대해 궁금하다면 다른 검색 엔진도 살펴봐야 한다고 한다. 인터넷상에서 얼마든지 잘못된 정보가 유포될 수 있고 ChatGPT는 완전히 이것을 판별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를 통해 정확한 확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자료의 경우 표절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창의적, 독창적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 이 분야에 대해 심도있게 파헤칠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활용법을 인지한다면 미래 사회의 변화에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발맞추어 나란히 걸을 수 있을듯하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많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많은 개선점이 필요한 듯 하다. 더 큰 문제는 AI의 창작물과 인간의 창작물을 구분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해킹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창작물이 도용되거나 표절되지 않도록 기술적으로도 많이 보완되기를 빌어본다. 정부도 이에 발맞추어 실질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방법과 활용법들을 잘 숙지하고 잘 훈련하면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설레임과 준비된 마음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꿀 수 있을 듯하다. 이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도 엄마인 나에게도 ChatGPT에 대한 바른 이해, 그리고 앞으로 개선점에 대해 대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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