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 조선 2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33
정명섭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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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빙하 조선1,2 📕>

📚 출판사 - 다산스토리
✍️ 글 - 정명섭

재작년 봄, 딸아이와 함께 읽고
2편을 기다렸던 책을 드디어 다시 만났어요.

당시 초5였던 딸은
“용기와 희망, 그리고 노력이 있어야
결국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었는데
이번 2편을 읽고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괜히 더 궁금해지네요.

✨️✨️✨️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8월에 눈과 우박이 함께 내렸다’는
실제 역사적 사실로 시작해요.

그래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현실처럼 느껴져
초반부터 몰입도가 상당히 높아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속에는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
위기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잔인한 얼굴까지
다양한 생각거리가 담겨 있어요.

조선시대에 화산 폭발로 인해
소빙하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나요.

당시 사람들은
그것이 소빙하기인 줄도 모른 채 살아갔지만,
실제로는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고
태양열을 차단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그로 인해 농사를 망치고
식량 부족과 기근이 이어지며
민란 같은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고 해요.

이런 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비슷한 시기, 서양에서도
유사한 재난이 있었다고 해요.
(화산 폭발… 생각보다 훨씬 무시무시합니다.)

자연재해는 인간이 막을 수 없을지라도,
인간이 만들어낸 변화에 대해서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제는 조금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존의 위기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쉽게
동물과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는지,
먹을 것이 부족해 인육을 먹고
사람을 사냥하는 장면까지 그려지는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 잔인함 속에서도
끝까지 사람다움을 놓지 않으려는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이 이야기는 단순한 재난 소설이 아니라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묻는 이야기로 남아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과,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책.
2편을 다 읽고 나서
딸아이가 어떤 말을 해줄지
더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3권도 기다려져요😊😊

<단단한 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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