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편리한 기술로만 접하던 AI를인지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니전혀 생각지 못했던 면들이 보여읽는 내내 참 신선했어요.⠀인간의 뇌를 모방해 만들어진 인공 신경망.뇌와 비슷한 구조로 작동하고,인간과 닮은 반응을 보이는 AI로그동안 인간에게 직접 실험하기 어려웠던 가설들을대신 시험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 🤔⠀인간이 생성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결국 인간의 반응 패턴을그대로 닮아간다는 사실!!그렇다면 이 AI는 어느 순간성격, 감정 같은 ‘특성’을 갖춘 존재처럼행동하게 되는 걸까요? - 무서우면서 신기해요;⠀여기서 더 놀라웠던 지점은,정신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학습시켜AI가 그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도록 만들고,그 AI를 ‘가상의 환자’처럼 활용하는 방식이에요.⠀실제 환자에게는 시험하기 어려운 치료법이나반응 패턴을 먼저 AI에게 시뮬레이션해보고그 결과를 바탕으로더 안전하고 정밀한 접근을 할 수 있다는 것은참 획기적이예요👍⠀그리고 가장 놀라운 점은사람들이 AI 앞에서는조금 더 솔직해진다는 사실이었어요.⠀익명성이 보장된다고 느끼고,누군가의 시선이나 평가에서한 발 비켜선 공간에서,오히려 마음의 문이 쉽게 열리나봐요.⠀아이러니하게도‘사람이 아닌 존재’ 앞에서사람다워지는 우리의 모습.그게 참 낯설면서도 묘하게 이해됐어요.⠀그래서 심리 상담의 일부 역할 역시AI가 어느 정도는수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후아…이런 인공지능 시대에,인간이 AI와 어떻게 다른 존재인지,우리만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그리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까지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단단한맘과 킴히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도서 협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