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내 선의가 무례가 될까 봐 침묵을 선택하는 것을 착한 대화 콤플렉스라 말해요. 말 이란 것이 참 어렵네요.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듣는 이에게 닿지 않으면 그것보다 더 답답한 일이 없지요. 예쁘다고 하면 외모 평가라서 무례한 말이고, 공부 잘한다고 하면 성적만 본다고 하고... 마치 제 사춘기 시절 반응과 비슷한데... ㅋㅋ 단어 하나에도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면 참 대화하기 어렵죠. 저는 아이들과 대화할 때 꼰대 소리 들을까 봐'라떼는...'을 매우 신경 써요.라떼 = 꼰대 = 침묵 완전 공감되요.틀딱, 잼미니, 한남, 맘충 같은 말들그저 아이들이 쓰는 신조어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단어로 쌓는 견고한 벽과차별로 인한 폭력을 생각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