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대화 콤플렉스 - 말실수가 두려워 말수를 줄이는 우리의 자화상
유승민 지음 / 투래빗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에서는
내 선의가 무례가 될까 봐
침묵을 선택하는 것을
착한 대화 콤플렉스라 말해요.



말 이란 것이 참 어렵네요.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듣는 이에게 닿지 않으면
그것보다 더 답답한 일이 없지요.



예쁘다고 하면
외모 평가라서 무례한 말이고,
공부 잘한다고 하면
성적만 본다고 하고...



마치 제 사춘기 시절
반응과 비슷한데... ㅋㅋ


단어 하나에도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면
참 대화하기 어렵죠.


저는 아이들과 대화할 때
꼰대 소리 들을까 봐
'라떼는...'을 매우 신경 써요.
라떼 = 꼰대 = 침묵
완전 공감되요.



틀딱, 잼미니, 한남, 맘충 같은 말들
그저 아이들이 쓰는
신조어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단어로 쌓는 견고한 벽과
차별로 인한 폭력을 생각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