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아들러의 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이와이 도시노리 엮음, 박재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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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나 융은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지만
아들러는 아주 생소했어요.

작년에 읽은 책에서
아들러가 언급되어 처음 알았고,
추천 도서 목록들을 살피며
그가 꽤 알려진 인물이라는 것만 인지했을 뿐
사실 잘 알지 못했어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초역 아들러의 말을 읽으며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심리학 하면
무의식을 찾고, 꿈을 해석하고
본능을 탐구하는 등
아주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들러의 심리학은
실생활에 아주 밀접하고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옆에서 조곤조곤
조언을 건네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


p50
사람은 각각의 사고나 경험을
그 사람만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받아들인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아니라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다.

p51
인간은 '무엇을 가지고 태어났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p150
사람은 기억을 만들어낸다.
현상을 생활양식에 맞춰 해석한다.
맞지 않는 건 아예 기억에서 배제하고
맞는 것만 받아들인다.
그리고 받아들인 것만을 기억한다.
사진처럼 기억하는 게 아니라
없었던 것을 있었다고,
있었던 것을 없었다고 기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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