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라 김의 가면 증후군과 솔직한 고백 서사원 영미 소설
패트리샤 박 지음, 신혜연 옮김 / 서사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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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종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겪어보지 못해 와닿지 않았는데,
사람들의 가식적인 모습,
상대가 자기보다 못할 때 베푸는 친절등이 참..
씁쓸하면서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뒤에 가려진
진실에 눈물이 핑 돌면서 먹먹했어요..


✨️✨️✨️

한국계 미국인이면서
이름은 라틴계인 알레한드라 김(앨리)
그녀는 뉴욕 변두리의 가난한 마을에 살면서
중심가 부촌의 고등학교를 다녀요.

그래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과
그녀의 사정은 아주 달라요.
사소하게는 매일 먹는 점심 도시락의 질이 다르고,
심각하게는 재정 보조프로그램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아야만
그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

새학기 선택 과목의 교수가
유명한 소설가였는데,
출석을 부르다가 그녀의 이름을 보고
던진 인종차별적인 말 한마디를 발단으로
사건이 발생해요.

그녀의 친구 로럴이
다양성을 중시하는 학교의 가치관에 위배된다며
당사자가 원치 않은 청원(교수 해임)을 넣고
서명을 받는 등 일을 크게 키우고
결국 뜻을 이뤄요.

그리고 학교 가을 총회에서
그 사건에 대해서 연설을 해요.

앨리는 그 일로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상까지 받아요.
바로 당일 그런 시상과 연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요..

그 청원은 누구를 위한 노력이었을 까요?
그리고 앨리는 어떻게 대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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