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종적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겪어보지 못해 와닿지 않았는데,사람들의 가식적인 모습,상대가 자기보다 못할 때 베푸는 친절등이 참..씁쓸하면서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네요.⠀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뒤에 가려진진실에 눈물이 핑 돌면서 먹먹했어요..⠀⠀✨️✨️✨️⠀한국계 미국인이면서이름은 라틴계인 알레한드라 김(앨리)그녀는 뉴욕 변두리의 가난한 마을에 살면서중심가 부촌의 고등학교를 다녀요.⠀그래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과그녀의 사정은 아주 달라요.사소하게는 매일 먹는 점심 도시락의 질이 다르고,심각하게는 재정 보조프로그램을 통해학비를 지원받아야만그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점이에요.⠀새학기 선택 과목의 교수가유명한 소설가였는데,출석을 부르다가 그녀의 이름을 보고던진 인종차별적인 말 한마디를 발단으로사건이 발생해요.⠀그녀의 친구 로럴이다양성을 중시하는 학교의 가치관에 위배된다며당사자가 원치 않은 청원(교수 해임)을 넣고서명을 받는 등 일을 크게 키우고결국 뜻을 이뤄요.⠀그리고 학교 가을 총회에서그 사건에 대해서 연설을 해요.⠀앨리는 그 일로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상까지 받아요.바로 당일 그런 시상과 연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요..⠀그 청원은 누구를 위한 노력이었을 까요?그리고 앨리는 어떻게 대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