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로 돌아가는 역 📕>📚 출판사 - 빈페이지✍️ 글 - 시미즈 하루키✍️ 옮김 - 김진아과거의 분기점으로 데려다주는 신비한 마호로시역🚇이곳은 과거에 대한절절한 후회가 남은 사람들만 갈 수 있어요. 일정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보름달🌕이 뜬 밤, 소부선 기차🚄를 타고 특정 장소를 지날 때간절히 염원하면 도착하는 곳이에요. 마호로시역에서 기차를 타면 과거의 분기점으로 돌아가서다른 선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요.그리고 아무리 오랫동안 과거에 머물러도 현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돌아오고 싶을 때 언제든 떠나기 전으로 올 수 있어요. 그곳에서 다나카는 다른 선택의 좋지 못한 면을 보고현실의 삶에 만족해요.나오코는 미처 몰랐던 동생의 마음을 알고 그동안 가졌던 원망을 털어내고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요. 뮤지션인 마야마는현실에 지쳐 잊고 있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얻고진실되고 소박한 응원에 위로를 얻지요. 가쓰라기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아내를 다시 만나짧은 시간을 보내며 상처를 치유해요. 저는 책 시작부터 과거 어느 시점을 계속 떠올렸어요. '만약에...?'라는 가정은 소용없지만, 그럼에도 경험할 수 있다면 되돌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해과거의 분기점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머릿속으로 그려봤어요. 제가 다나카도 되어보고나오코도 가쓰라기도 되어보면서지금의 내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도록마음 내키는 대로 이야기를 계속 만들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제 마음속에는 언제든 갈 수 있는마호로시 역이 생겼어요. 현재를 더 행복하게 살기위해 가끔 그 곳으로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