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독서에 대한 고민이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는데마침 이 책을 만나좋은 정보를 얻었어요. 👍⠀그동안 독서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기 위해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을 위주로 읽혔는데어느 순간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아이가 쓴 글을 보면 책을 읽기는 했는데...그저 이야기의 줄거리만 읽는 건지독서록에서 '나의 생각'은 찾아보기 힘들었어요.⠀깊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읽어봐"라는 말을 했는데사실... 그저 잔소리일 뿐이지아이는 어떤 뜻인지 느끼지 못했을 거예요.⠀이 책을 읽으면서'그래 맞아!! 고전이 있었지!!'하며답을 찾았네요.⠀이토록 많은 장점이 있는 고전을왜 잊고 있었던 것인지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버릴 구석이 하나 없어요.⠀고전의 장점을 조목조목 알려주고수준별 독서 로드맵을 제공해서아이 책 읽히는데 많은 참고가 되네요.⠀이제 초5 딸의 독서 목표는'많이'가 아니라 '깊이'예요.느리게 읽어도 정독하면서피어나는 생각에 집중하기!한 편을 읽어도 깊은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어요.⠀그러기 위해선 저도 바뀌어야 한대요..⠀"얼마나 읽었어?"-> "오늘은 무슨 생각 했어?"⠀"다 읽었어?"-> "어떤 부분이 좋았어?"⠀아이와 얘기해서 읽기로 한 책은'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예요.저도 초등학생 때 읽었고,다 읽고 나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 책인데그 얘기를 해주니 딸도 읽어보고 싶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