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생을 위한 최소한의 고전수업 - 끝까지 파고드는 아이를 위한 초등 6년 독서 로드맵
김민아 지음 / 청림Life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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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독서에 대한 고민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나
좋은 정보를 얻었어요. 👍

그동안 독서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책들을 위주로 읽혔는데
어느 순간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쓴 글을 보면 책을 읽기는 했는데...
그저 이야기의 줄거리만 읽는 건지
독서록에서 '나의 생각'은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깊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읽어봐"라는 말을 했는데
사실... 그저 잔소리일 뿐이지
아이는 어떤 뜻인지 느끼지 못했을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 맞아!! 고전이 있었지!!'하며
답을 찾았네요.

이토록 많은 장점이 있는 고전을
왜 잊고 있었던 것인지 😅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구석이 하나 없어요.

고전의 장점을 조목조목 알려주고
수준별 독서 로드맵을 제공해서
아이 책 읽히는데 많은 참고가 되네요.

이제 초5 딸의 독서 목표는
'많이'가 아니라 '깊이'예요.
느리게 읽어도 정독하면서
피어나는 생각에 집중하기!
한 편을 읽어도 깊은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선 저도 바뀌어야 한대요..

"얼마나 읽었어?"
-> "오늘은 무슨 생각 했어?"

"다 읽었어?"
-> "어떤 부분이 좋았어?"

아이와 얘기해서 읽기로 한 책은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예요.
저도 초등학생 때 읽었고,
다 읽고 나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는 책인데
그 얘기를 해주니 딸도 읽어보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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