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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사전
이외수 지음 / 동숭동 / 2006년 8월
평점 :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외수 답다.'라는 것이었다. 이외수만이... 이외수여야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고 이외수 이기때문에 독자들이 읽어줄 것만 같다. 한 단어에 있어 다른 이와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고 있고 조금은 비꼬음으로써 새로운 해석이 태어났다. 그 해석에 부정할 수는 없었지만 왠지 좀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글은 다시금 되새겨 질 것 같은데 다시 읽게 될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