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를 읽고 사람냄새나는 김제동을 더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 편은 이상하게 잘 읽혀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김제동의 고집과 아집을 한번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려령 소설을 좋아한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로 내가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이야기들이 전개되어 편안하게 다가온다 완득이 처럼 고등학생을 소재로 그들이 그 시기에 겪을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문제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 유쾌하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내 유년시설을 떠올리며 잠시라도 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한다
손이 어디에 있지? 발이 어디에 있지? 하며 영아기 아이와 동화를 읽으며 스킨십을 하면 아이가 깔깔 넘어가겠네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