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형식의 책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용감하고, 그 자신감이 대단한 것 같다. 묻고 답하는 인터뷰형식의 이 책은 작가 공지영, 엄마 공지영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된다. 그녀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마음을 치유했듯 그 글을 읽은 나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치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문득문득 아~~ 내가 많은 이 부분에서 치유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아~~ 이 부분에서는 아직 치유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것을 느끼는 것만으로 나는 분명 치유되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