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부터 3권까지 책을 손에 들면 바쁜 속도로 읽어내렸다. 빨리 읽고 싶어서다. 빨리 읽고 치워버리고 싶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당황하고, 허무했다. 오쿠다 히데오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나... 이것으로 통쾌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