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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대한민국 30대를 위한 심리치유 카페 ㅣ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갤리온 / 2008년 2월
평점 :
서른 한살이 되던 봄,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구입한 책이다.
왠지 이 시점에서 한번 읽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였다.
막 들어선 30대라는 숫자에서 느껴지는 포스보다는
이제는 뭔가 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한다는 점에서 부담감과 압박감도 느껴졌다.
그리고 뭔가 다른 나의 모습을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할지 몰라
그 답을 찾아보고자 했던 것 같다.
나의 직장에서 그리고 사랑에서 나는 얼마만큼의 만족을 하고 있을까...
무엇이 불안한 것일까... 라는 의문의 답은 내 안에 있었다.
20대라고 해서, 30대라고 해서 달라지는 건 숫자인 뿐이다.
모든 것은 내가 마음 먹기에 달려있는 것이다.
20대에서 30대가 되었다고 해서 직장에서 하는 일이 달라지거나
나의 사랑법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좀 더 여유를 갖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의 태도가 생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