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60대 할아버지가 쓴 10~20대 이야기. 

과연 재미있었을까? 책을 보면서 그 세대를 살았을 우리 아빠 생각을 많이 했다. 

가난으로 하루 밥 먹고 살기 힘들어 생업에 나선 우리 아빠. 

그 시절 아빠들은 다 그랬을 것 같은데 그래도 살 먹고 잘 살고 대학까지 나온 사람들을 보면  

우리 아빠도 부자 부모를 만났더라면 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 역시 지금의 부모님이 아닌 다른 부모님을 만났더라면 또 다른 삶을 살고 있겠지? 

하지만 난 지금이 좋다. 더 좋은 환경에 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긂도 충분히 만족한다. 

이제는 내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어떤 삶을 살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내가 부족한 부모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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